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많은 무리에게 설교하셨을까요?(마 13:1~17)

본문에 보니 예수님께서 많은 무리에게 말씀을 선포하시는데 예수님께서 호수가의 배 위에서 하셨고, 무리들은 호수 가에 있었다고 합니다. 마태복음 기자는 이따금씩 이런 분위기를 독자들에게 설명하여 줍니다. 예수님 주위에 모여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들은 조그마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매우 많은 숫자였습니다. 그것을 알려주는 사건이 오병이어 사건과 빵 일곱개와 물고기 몇 마리로 장정 남자만 사천 명이나 되었다고 하였고, 다른 때에는 장정만 오천 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장정 남자만 있었을리는 없고 여성과 어린이까지 합하면 매우 큰 숫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확성기나 마이크로폰 없이도 음성이 사람들에게 잘 들리는 크고 좋은 소리를 갖고 계셨을까요? 기자들이 알려주는 설명을 들으면 말씀을 전하시는 방법은 신비롭고 기적적인 방법은 아니셨습니다. 자연과 지형지물을 이용하셨습니다. 본문의 경우를 통해서는 자연을 이용하셨음을 알려 줍니다. 바람과 기압이 무거운 곳에서 가벼운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낮에는 물이 육지보다 더디 덥습니다. 육지가 빨리 덥기 때문에 기압과 바람은 바다에서 육지로 갑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자연의 현상을 이용하셔서 물에 떠있는 배에서 말씀을 하셨고, 군중들은 호수가에서 들었습니다. 본문은 우리들이 잘 아는 열매를 맺는 밭의 종류입니다. 길가, 돌짝 밭, 가시덤불, 또 다른 밭은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열매를 맺는 좋은 밭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비유로 말씀하신 후에 앞으로의 말씀은 들을 수 있는 사람만 들으라고 비유로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꼬투리를 잡히지 않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신 말씀을 본인부터 적용을 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비유를 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 말씀, 진리를 옛 사람들이 그렇게 듣고 싶어하였으나 못 들었고, 지금은 듣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이유는 예수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네, 예수님께서 계시면 비유를 비롯해서 비밀, 그 어떤 말씀이든 해석하여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과 하늘을 여시는 열쇠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이후의 사람들, 특히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나라의 깊숙한 진리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하셔서 믿음이 성장하시고, 진리로 기뻐하며 찬양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