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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중보 기도(민 14:11~25)

모세가 주님께 드린 기도에서 모세의 실력이 돋보입니다. 물론 모세가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주 하나님께 감히 입을 열어서 무엇을 주장한다는 것이 가소롭기도 하겠으나 주님께서 모세를 어여삐 보셔서 그의 중보를 받아들이십니다. 상대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주장함으로써 상대의 동의를 받아내는 것, 이런 것을 수하학이라고 하죠? 모세는 그저 지루하게 중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나름 어려서부터 배우고 닦았던 실력을 사용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파하시려 할 때 어디서 생겼는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고자 하나님을 설득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설득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득 당해 주신 것이죠. 마치 야곱과 싸움에서 져 주신 것과 같이 어린 아들과의 씨름에서 져 주는 아빠의 사랑처럼 말이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고자 중보하면서 사용하였던 내용이 무엇인지를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달라고 합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바로를 힘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열 가지 재앙으로 그리고 홍해를 가르시면서 그리고 낮에는 구름기둥과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슬엘 백성에게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게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먹여 주셨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지 못하시면 하나님도 못하시는 것이 있다는 빌미를 주는 것 아니겠냐면서 모세는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한 가지 모세와 하나님께서 똑 같이 알고 계셨던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을 이집트와 인근의 사람들이 손바닥 보듯이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에서 그리고 미가서에서 말일에 하나님의 성전이 높은 곳에 위치하여서 모든 사람이 보게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미 하나님과 그 백성의 일들은 높은 곳에 있었고, 모든 사람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 다음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을 인용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사랑이 넘치어서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그 성품으로 용서하셨다고 하면서 용서하시라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알았다고 하시면서 모세이 말대로 용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네, 그냥 중보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나름의 최선을 다해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서 중보를 한다면 주님께서 기뻐하시면서 기꺼이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중보의 사람입니다. 이유는 제사장이시기 때문입니다. 제사장 답게 중보의 전문가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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