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드셨습니다. 유월절 음식이란 출애급할 때 양고기, 쓴 나물, 그리고 무교병이었습니다. 우리 말로 소다가 들지 않은 빵입니다. 급하게 나가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하여 그것들을 먹게 하셨습니다. 이후로 이스라엘에서는 유월절에는 자기들을 이집트의 노예에서 해방하신 주님을 기억하고 섬기기 위하여 유월절엔 유월절에 먹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좀더 승화시키셨습니다. 빵을 들어 축사하시고, 이것은 본인의 몸이니까 받아 먹고 예수님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식후에 잔을 들고 축사하시고 이것은 나의 몸, 새 언약의 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요한복음 6장에서 좀 더 길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이집트에서 해방되어 나온 이스라엘의 선조들이 광야 40년 동안 천사들의 음식을 먹었으나 죽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인즉 먹는 걱정, 마시는 걱정하지 않고 살게 된다는 말씀아니겠습니까? 지금도 먹고 마시는 걱정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예수님의 백성이 되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영원히 살려 주십니다. 광야 40년 동안 살게 하신 주님께서 영원히 못살게 하실 수 없습니다. 영원히 살려주실 수 있습니다. 그런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께서는 산상 수훈에서도 먹고 사는 것을 염려하고 걱정하며 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의식주를 걱정하면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 바깥에 사는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라고 하시면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서 살라고 하셨습니다. 참 좋지 않습니까? 전도서의 말씀을 알고 하는 지 모르지만 신경정신과에 속한 의사나 과학자들은 사람이 살면서 의미와 보람되게 사는 것은 본인에게 굉장한 기쁨을 선사하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겸손해서 섬깁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주고, 자기에게 도움을 베푼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때 그 사람 안에서 좋은 호르몬들이 종류되어 쏟아져 나와서 기쁨이 충만하게 된답니다. 전도서에서는 고작 먹고 마시는 것으로 기쁨이 되는 것에서 의미있고, 보람된 삶을 살면서 즐거움을 누리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본인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들에게 먹고 마시면서 사는 삶을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것을 보장해 주시고, 나아가서 즐겁게 살게 하여 주십니다. 네, 성만찬에는 그런 윤택하고 즐거움을 주는 열쇠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주 성만찬 예식 때 이 말씀을 다시 드리려고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이 성만찬이어서 저의 묵상을 읽고 은혜를 받는 분들에게 미리 알려 드렸습니다. 또 하나 예수님께서는 본인을 고발하여 죽게 하는데 일조하는 그 사람을 향하여서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잠 16:4절에는 사람마다 자기의 역할이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살면서 미련하게 사는 사람은 총대를 자기가 매겠다고 하는 사람을 몇 차례 보았습니다. 왜 벌받을 짓을 본인이 하겠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련한 생각이고, 말입니다. 가능하면 선한 일, 지혜로운 일을 하십시다. 주님께서도 그런 일 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십니다. 예수님의 마지막은 제자가 아무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수제자라고 자청하던 베드로 역시 도망갔습니다. 물론 부자 청년, 아리마대 요셉와 니고데모와 같은 사람들 그리고 여인들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맞대고 예수님의 향기를 맡았던 그 제자들은 아무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예수님께서는 본인을 증명해 주는 일에 제자들을 언급하시지 않았습니다.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역할이 무엇일까요? 다른 것은 못해도 예수님 곁에 있는 것, 예수님 곁에 가기를 소원하고 그것을 기도하면 어떨까요? 하나님께서는 주님께 사랑하고 가까이 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좋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끝까지 예수님 곁에 있고, 믿음의 사람, 사역자 곁을 지키는 신실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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