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예수님을 체포한 후에 예수님을 기소할 근거를 찾는 군상들의 졸열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름 형식을 갖추고자 예수님을 고발할 증인 두 사람까지도대동해서 들었는데 자신들이 보아도 가당치 않은 증언이었던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름 현장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트집과 빌미를 잡으려고 자신들이 가장 문제삼았던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가를 물었습니다. 그이외에도 죄를 사하시는 권세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죄를 용서할 권한 역시 그들이 심각하게 문제를 삼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소신껏 본인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말일에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을 그들이 보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 말씀이야 말로 자기들이 기다렸던 것으로 그것은 충분히 예수님을 죽일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흥분해서 좋아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붙잡아서 죽이려는 사람들 중에서 장로들, 제사장은 스스로 미래가 없다는 사람들이었으므로 앞으로 심판의 주님으로 오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가볍게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율법학자이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그 말씀을 진지하게 두려워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이성을 잃은 사람들이었으므로 자신들의 믿음도 확신도 모두 던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사형할 것을 결론내렸습니다. 지금의 결정이 자신들에게 영원히 치명적인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눈 감아 버렸습니다. 이런 일이 한편에서 일어나는 동안 예수님의 수제자임을 자처하면서 감옥은 당연하고 죽음까지 함께 하겠다며 호언장담하던 베드로는 예수님과 관계가 있다는 말을 들은 후 세번째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저주하며 맹세까지 하였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예수님의 말씀대로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진지하고 진중하게 강조하시는데도 그들은 잠을 이기지 못하고 아예 잤습니다. 결과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는 변명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으로 전락하였지만 예수님을 저주하는 맹세까지 해야 했습니다. 우리들도 때로는 선한 일을 하겠다.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하겠다 다짐하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돌아서서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이제 다시 결심하십시다.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고 충성하겠다는 다짐과 고백은 얼마든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루려면 그리고 그것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겠다고 고백하십시다. 뜨겁고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기도 드리므로 시험과 시련과 세상의 흐름을 이기고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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