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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대결혼의 맹점?(마 22:23~33)

사두개인은 유대 사회에서 바리새인들과 쌍벽을 이루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유대 사회에서 권력자층이었습니다. 자신들은 제사장 사독의 후손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믿음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말씀과 율법과 믿음을 중시하는 바리새인들이 믿음이 있었는가? 그들에게서도 믿음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단적인 예가 그들은 하나님보다도 군중들의 시선을 더 의식했고, 모세가 전해준 율법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모세의 율법이 지향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였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외식을 하였다 하지만 사두개인들은 대놓고 불신자임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들은 레위인들과 아론의 자손에게만 허락된 제사장 직을 권력자들에게서 사들였습니다. 당연히 권력자들의 편에서 현세의 이익만을 추구하였던 사람들입니다. 돈은 바리새인도 좋아하였지만 사두개인들은 기존에 형성된 제도와 조직으로 돈을 갈취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영의 세계, 부활, 죽은 후의 세계, 영원한 생명을 거부하였습니다. 아마 이스라엘 사회에서 전통 이상으로 전개되는 계대결혼을 근거로 죽음 이후의 세계를 거부하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 계대 결혼과 사후 세계를 연관시켜서 질문을 하였습니다. 계대결혼이란 한 남자의 존속을 끊기지 않도록 하는 제도였습니다. 한 남자가 후손을 보지 못하고 죽으면 그 형제가 대신 형수나 재수와 함께 동침하여 그의 후손을 태어나게 하고 존속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한 형수나 재수가 여러 형제들을 만났다가 죽었을 때 죽음 이후의 세계에서 그 형수나 재수의 남편은 누가 될 것인가가 그들의 질문이었습니다. 이들의 교묘한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피하거나 가르칠 목적으로 말씀하시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하늘 나라의 관계는 이곳처럼 짝을 이루어 사는 세계가 아니고, 모두가 형제, 자매로서 서로 깊게 사랑하고 사는 그런 세례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대답은 사두 개인들이 죽음 이후의 세계를 부인하고, 영원 불멸이나 부활을 부정하는 주장이 잘못임을 알려 주는 말씀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믿음을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보다 더 의로워야 하지만 사람을 의식하는 것, 그들에게 인사를 받으려는 것, 돈을 좋아하는 것,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높은 자리에 앉으려는 그런 행동을 본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더 의로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믿어야 할지를 예수님께 정확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건강한 믿음, 온전한 믿음으로 영혼이 건강하므로 마음과 육신이 건강하고, 매사가 평안하고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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