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갈라디아의 교인들에게 자기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고 합니다. 이유는 자기의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흔적이 바로 본말씀하는 이마의 표가 아닐까요? 제 기억으로 성경은 이 흔적을 몇 언급하십니다. 첫번째는 주님께서 이집트의 바로에게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하실 때 사용하신 열번째 재앙이 집 문설주에 발랐던 양의 피입니다. 양의 피를 바른 집은 구원을 받았으나 그렇지 않은 집은 장자, 첫 새끼가 죽었습니다. 또 한번은 본문의 표현입니다. 주님께서 여섯 사람을 선택하셔서 그들에게 손에 부수는 연장을 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의 한 사람은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는 서기관의 먹통을 차게 하셨습니다. 서기관의 먹통을 찬 사람에게 성읍을 다시면서 성 안에서 일어나는 역겨울 일 때문에 슬퍼하고 신음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그려 놓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 후에 나머지 다섯 명이 부수는 연장으로 성읍의 사람들을 장로부터 노인과 젊은이 그리고 처녀와 어린이, 부녀들을 다 죽일 때 이마에 먹이 그려진 사람들은 손을 대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계7장에서도 세상을 심판하실 때 네 천사를 시키셔서 땅의 바람을 불게 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다른 천사를 시키셔서 땅과 바다를 해할 천사들에게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도장을 찍을 때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는 명령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도장을 엡1:23절에서는 성령의 인이라고 하셨고, 고후1:22절에서는 우리 마음에 주신 성령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겨진 성령의 도장은 우리를 심판의 날에서 구원할 능력입니다. 제가 여러 달 동안 교회에서 금요일 갈라디아서를 강해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부분을 남겨 두고 바울 사도가 본인에게 있다고 고백한 그리스도의 흔적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흔적을 저는 지금까지의 묵상으로 두 가지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의 피이며 성령의 도장입니다. 사람 그 누구도 만들지 못하고 찍지 못하는 하나님의 주권이신 주님께서 은혜로 주신 구원이라고 믿습니다. 두번째는 그런 주님을 감사하며 본인이 헌신한 성화와 수고입니다. 성령의 열매도 될 수 있고, 봉사도 될 수 있고, 바울처럼 주님께 헌신하다가 핍박받은 흔적일 수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성령의 열매와 성화이겠죠. 그것이 있으면 자기와 같이 양육한 주님의 신실한 제자도 포함되겠죠. 자기에게 새겨진 예수님의 피, 성령의 도장을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그렇지 않은 우상숭배와 불의를 아파하고 괴로워하면서 몸부림치는 성령의 열매와 성화와 전도의 열매가 맺혀져서 어둠으로 가는 사람들의 더러움과 거짓과 죄악을 밝혀주는 소금과 빛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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