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경험하였다는 간증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본인도 그런 경험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십니까? 주님께서 경험시켜 주실 것입니다. 부족한 저도 경험하였으니까요. 저는 목회를 잠시 마치고 콜럼비아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도중 경험하였습니다. 잊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 안은 빛이 매우 밝았고, 냄새는 정말 세상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바깥으로 나올 때는 너무 힘들고 두려웠었습니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가 하늘 나라를 경험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한 사람들이 이따금씩 있습니다. 모세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 그리고 이스라엘 칠십 장로와 함께 하늘 나라를 경험하였습니다. 청윽을 깔아놓은 듯이 깨끗한 하늘나라였다고 합니다(출24:10). 이사야가 경험을 하였고, 에스겔 제사장이자 선지가 여러 차례 하늘 나라를 경험하였고, 다니엘이 경험하였고, 신약에서는 바울이 그리고 사도 요한이 경험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경험한 하늘나라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보는 곳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보는 것은 본인들만이 아니라 본 사람들을 통해서 옆 사람이나 간증을 듣고 읽는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나라만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되고, 특히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본문에서 이사야는 하늘 나라를 경험한 후에 본인의 죄로 통탄합니다. 천사의 도움으로 입술에 숯불이 닿은 후에 씻어지자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본인을 보내 달라고 간청합니다. 네, 하늘 나라를 경험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육신의 몸으로 그 나라를 경험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거룩하시고 전능하시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주님과 그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 나라의 권능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함은 자랑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려움이 생기고, 나아가서는 그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하늘 나라를 경험하고 주님을 위해 일하게 된 이사야는 사나 죽으나 주를 위해 일한 주님의 종들의 아름답고 신실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본인이 직접 하늘 나라를 경험하였든지 간접으로 경험하였든지 그 나라의 현존을 믿고, 주를 위해 사는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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