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빌2:19~30)
19 나는 주 예수 안에서 디모데를 여분에게 곧 보내고 싶습니다. 그것은 나도 여러분의 형편을 앎으로써 격려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20 나에게는, 디모데와 같은 마음으로 진심으로 여러분의 형편을 염려하여 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21 모두 다 자기의 일에만 관심이 있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디모데의 인품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듯이 복음을 위하여 나와 함께 봉사하였습니다. 23 그러므로 내 일이 되어 가는 것을 보고, 그를 곧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4 그리고 나도 곧 가게 되리라는 것을 주님 안에서 확신합니다. 25 그러나 나는, 내 형제요 동역자요 전우요 여러분의 사신이요 내가 쓸 것을 공급한 일꾼인 에바브로디도를 여러분에게 보내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6 그는 여러분 모두를 그리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병을 앓았다는 소식을 여러분이 들었기 때문에 몹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27 사실, 그는 병이 나서 죽을 뻔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만이 아니라 나도 불쌍히 여기셔서 나에게 겹치는 근심이 생기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28그러므로 내가 더욱 서둘러서 그를 보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그를 다시 보고서 기뻐하게 하려는 것이며 나도 나의 근심을 덜려는 것입니다. 29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 안에서 기쁜 마음으로 그를 영접하십시오. 또 그와 같은 이들을 존경하십시오. 30그는 그리스도의 일로 거의 죽을 뻔 하였고, 나를 위해서 여러분이 다하지 못한 봉사를 채우려고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말씀묵상
자기를 대신하여 일을 할 사람이 있음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바울이 사역의 현장에서 많은 핍박과 고난을 받은 것은 믿음을 갖고 사역을 하였으므로 예상된 내용이었고, 하나님께서 바울을 부르실 때에도 그것을 말씀하셨습니다(참고, 행9:15).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으로 사탄이 자기가 지배하던 자리에서 내 쫓김을 당하게 되었으므로 그 반항이 얼마만큼 거세었을지는 사역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들고 사역을 하는 바울에게 사탄이 행하는 공격은 매우 컸습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바울과 함께 하시며 말씀으로 위로하여 주셨고, 영으로 바울을 붙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울 곁에는 언제나 그를 돕는 사람들을 보내셔서 동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바나바와 같은 사람, 실라와 같은 사람,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같은 부부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소개합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인정하는 목회자였고,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에서 바울을 위하여 파송했던 분입니다. 교회를 대신해서 바울에게 가서 교회의 사랑을 전하고 바울을 도울 수 있었던 교회가 바울의 어렵고 힘든 선교 사역 중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 교회는 어두움 속에서 빛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교회입니다. 그 중간에 에바브로디도가 있습니다. 이분이 심한 중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이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이 기도하였을까요? 그리고 이분이 교회에 실망과 낙심을 주지 않고 교회를 위로하고 강건케 하는 도구가 되도록 바울 사도가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였을까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에바브로디도를 회복시켜 주셨다고 합니다. 에바브로디도의 회복은 빌립보 교회, 에바브로디도, 그리고 바울과 같은 사역자들 모두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 교회에 다시 보내시겠다고 서신을 전합니다. 에바브로디도가 빌립보교회에 도착하면 교회는 물론이고, 빌립보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마치 죽은 후 나흘이 되던 날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온 나사로를 보기 위하여 사람들이 예수님께 왔던 현상(요12:9)과 같은 일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자신과 자신의 믿음을 생각해 보십시다. 나는 사역자에게 사역자를 대신하여 사역할 수 있는 신뢰를 주는 사람인가? 내가 믿음으로 거듭나고 살아남으로 주위에 복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인가?
 
사역자의 동역자가 되어서 함께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고, 자신의 믿음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그런 복된 도구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서 목사 드림.
 
▣ 기도제목
1. 복음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신실한 주님의 종이 되게 하소서.
2. 목회자와 함께 교회를 건설해 나가는 충성된 종이 되게 하소서.
3. 살든지 죽든지 복음의 사역에서 충성하게 하소서.
4. 우리 교회 Home Page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아하며 교회를 찾아 오게 하소서.
5. 54번 길에 부착한 교회 Sign을 사람들이 보고 교회를 찾아오게 하소서.
6. 2016년 임직을 위한 공천을 은혜 중에 준비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장하셔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즐거워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7. 10월 두 번째 기도하며 계획하는 단풍 예배를 주관하셔서 은혜 중에 잘 진행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8. V국에서 선교의 자리를 마련하는 조 성생님 내외분을 붙잡아 주소서.
9. 영어 부, 어린이 부를 맡아서 수고하는 김전도사님, 홍전도사님을 축복하시고, 성령의 불이 왕성하게 타게 하소서.
 
새로운 한 주 주님과 함께 하셔서 복되고 희망이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서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