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사람을 맨 마지막에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고, 주님께서 만드신 삼라만상의 모든 것들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짐승을 포함하여 모든 것들의 이름을 짓게 하는 권한과 복을 주셨습니다. 본문 4절에서 에서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는가고 감탄합니다. 무엇에 대한 감탄일까요? 네,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것들을 다스리게 하신 은혜와 복을 알았답니다. 그보다 더 감탄하며 감사한 것은 하늘의 달과 별들까지도 자기를 위해 만드셨고, 그것들을 다스리게 하신 것입니다. 요즈음 전 세계의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모든 것을 중지하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물이 조금이라도 많게 되면 물 난리가 나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쌓은 것들이 삽시간에 부서지고 없어집니다. 사람들이 만든 무기 중에 핵 무기가 가장 무섭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섭지만 태양이 지구에 조그만 가까이에 와도 사람들은 타서 죽습니다. 타서 죽지 않아도 열에 견디지 못하여 죽습니다. 그렇다고 태양이 지구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추워서 얼어죽게 됩니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멀어져도 모두 빙하가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안다면 사는 것이 기적이고, 감탄이고 감사일 것입니다. 거기다가 주님께서는 사람이 전혀 감당하지 못할 것들까지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사실 능력도 없는데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런 지위는 다스린다고 하여도 사실 불안한 위치입니다. 충분히 그것들을 이기고 운영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네, 교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심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그것을 안다면 조심하면서도 감탄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이따금씩 저희 집에 어린아이들이 와서 자기들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 개들을 함부러 하는 것을 봅니다. 개들이 생각을 할 줄 안다면 속으로 웃을 것입니다. 능력도 없고 나이도 나보다 적은 것이 그런데 개들을 마음대로 함부러 할 수 있음은 주님께서 그럴 자리와 권한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개나 강아지는 조그마한 것이지만 사람이 감당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다스리며 명령하며 살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도록 먼저 만들지 않으시고 살 수 있고, 다스릴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신부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새 가정을 잘 준비하는 것처럼 그렇게 주님께서 사람을 귀하게 대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을 알고 주님을 바라본다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시인은 그런 주님을 향하여 주님의 이름엔 위엄이 있고, 그 위엄이 하늘 높이까지 가득하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권위와 능력과 존귀함을 알리고 영광되게 하는 만큼 본인의 감탄과 감사도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자신과 세상을 향한 주님의 사랑이 더 많이 그리고 더 넓게 깨달으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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