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이제 여호수아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도자임을 드러낼 때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계절 꾸준히 비가 오지 않고 건기와 우기가 있어서 비가 올 때가 있고, 비가 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 없던 강이 생기고 있던 강은 범람해서 강 근처를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현상을 지질학에서는 와비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후수아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도자임을 알리시는 때는 건기 때가 아니라 우기 때였고, 물이 가장 많은 때였습니다. 그래서 요단강이 어느 때보다 물이 많았는데 여리고로 향하는 요단강은그중에서도 가장 넓고 가장 물이 많은 곳입니다. 왜 그곳을 선택하게 하셨을까요? 그렇죠.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심은 지난 40년의 과정을 통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속속들이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세를 이은 여호수아가 진정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신들의 지도자임을 알리시기 위해서는 과거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그 역사를 다시 한번 재현하셔야 했습니다. 그럿 그렇게 물이 범람하는 때를 선택하셨습니다. 이 강을 건너기 위한 방법으로 여호수아는 레위 제사장들에게 법궤를 메고 강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이던지 세상의 지도자라할지라도 그 측근의 사람들이 지도자를 신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더더욱 하나님이 선택하셔서 지도자로 세우신 분일 때에는 더욱 순종하고 충성해야 합니다. 목사님을 청빌할 때 말로는 하나님께서 보내셨다. 우리를 축복하셨다. 해 놓고는 청빙위원들은 물론이고, 당회원들까지 목사님을 따르려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들의 하수인으로 만들어서 목사님은 이 장로 신경쓰고, 저 장로 눈치보아야 하고, 이 청빙위원 생각해야 하는 곤경에 빠져서 오히려 목회를 접어야 하는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임을 믿으면 그분의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레위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물로 들어갔다는 의미는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새로운 종이 된 여호수아의 말을 신뢰하고 순종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의 말은 순종하지 않으면서 부흥을 허락하소서. 부흥을 하락하소서. 하다가 부흥이 안되면 교묘한 방법으로 목사를 내 보냅니다. 그리고 다른 목사님을 모십니다. 그런 일이 계속 순환하게 되면 결국 그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할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부흥에 부흥을 하는 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설교를 못합니다. 그런데 설교를 잘 한답니다. 우리 교회는 누가오셔서 설교를 하셔도 은혜를 받습니다. 왜 일까요? 은혜받고, 부흥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레위 제사장들이 새 지도자 여호수아의 말씀에 목숨을 걸고 순종하자 범람하여 넘실대던 요단강물이 저 꼭대기부터 멈추어서 흐르지 않더니 바로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그런 현상이 생겼다고 그들은 바로 강을 건너지 않고, 모든 백성들이 건널 때까지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여호수아의 명령이었습니다. 끝까지 봉사하는 사람들, 지도자의 명령에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생생하게 경험하며 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누구입니까? 바로 여호수아와 갈렙이었습니다. 4장에서는 이렇게 요단강을 은혜롭게 도하하고 법궤를 메었던 제사장들이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서 요단강에서 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요단강에서 가지고 온 돌 열 두개로 기념비를 세우게 하십니다. 물론 다듬지 않은 자연석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침내 자신들을 요단강을 건너게 하시고 가나안 땅을 밟게 하셨다는 증거입니다. 기념비를 세우게 하심은 그렇게 하신 하나님을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는 의도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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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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