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같은 민족끼리 빚으로 인하여 종으로 삼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노예가 될 것을 예상하시면서 종을 해방시켜 주실 법을 공포하셨습니다. 그 법이 소위 안식년 법이고, 희년 법입니다. 안식년 법이나 희년법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법이고, 그들을 해방시켜 주시기 위한 법입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은 돈의 가치만큼 노예로 삼아서 일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겠지만 돈으로 부자가 되도록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부자의 하나님, 빈자의 하나님은 모든 백성의 아버지이시고, 주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백성들 중 어느 누구도 종이나 주인이 되어서 서로 인권을 강탈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15장에서는 안식년 법만을 말씀하시지만 우리들이 이리 읽은 민수기에서는 희년까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안식년 법에서는 안식년이 되면 종으로 사는 사람을 내 보내되 그들이 필요한 만큼 넉넉하게 꾸어주어서 내 보라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희년에는 종의 가족과 종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챙겨서 해방을 시켜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종으로 살던 이집트에서 구원하여 주셨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견하신 또 한 가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할 것이랍니다.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 선지 때 왕을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때를 예견하셔서 왕에주는 제한을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의 한 사람이 왕이 되게 하지 외국 사람을 왕이 되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두번째는 왕이라도 군마를 많이 얻으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세번째는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네번째는 자기의 것으로 금과 은을 많이 모으지 말라고 하셨고, 다섯번째로 레위 사람들이 간직하고 있는 율법책을 평생동안 자기 옆에 두고 읽으면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고, 율법책의 모든 말씀을 성심껏 어김없이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앞날에 나타날 것을 미리 아시고 그 주의점까지 주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남성들이 일년에 세번은 반드시 하나님께 나아오라고 하십니다. 유월절부터 시작되는 무교절, 그리고 첫열매를 거두게 되는 칠칠절, 그리고 추수를 마치는 절기인 장막절입니다. 왜 그렇게 하라고 하실까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이 주님이신 것을 자신의 삶 속에 간직하라는 말씀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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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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