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3장에서는 제사장 아론과 그 자손을 돕는 레위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레위 자손의 숫자보다 이스라엘 자손의 숫자가 이백칠십삼명이나 더 많았습니다. 레위 자손은 이스라엘 장자들을 대신 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택함을 받은 지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 사람들을 열 번째 재앙에서 장자들을 죽이실 때 이스라엘 장자들은 살려 주셨고, 장자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각 지파들의 장자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일을 하게 되면 그들의 가정이나 기업에 어려움이 생기므로 그 장자들을 대신하여 레위 지파가 장자의 역할을 담당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대신 장자의 몫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장자의 숫자가 레위 사람보다 많았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우리라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더욱 자비롭고 관대하신 하나님이시고 정확하신 하나님이시므로 각 지파와 가정에 레위지파에게 내는 할당비를 조금 낮추지 않으시겠다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 수 만큼 돈을 더 내라 하시고, 거두어 들인 돈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리고 하셨습니다. 레위 지파와 제사장들이 장자들의 몫을 그만큼 더 많이 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을 보면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지만 형제들이나 친척들 간이라 하여도 심을 매우 정확하시고 밝게 해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 불평과 원망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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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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