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일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을 뿐 아니라 주님과 반대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라고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성경을 매우 잘 알고 연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요한계시록 2~3장에서 소개하는 일곱 교회들 주에 첫번째 교회가 에베소 교회인데 그 교회에 대한 성령님의 말씀은 첫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말씀입니다. 그 교회는 바울 사도가 제자훈련을 하면서 교회를 세운 교회입니다. 그래서 인지 그 교회는 이단 척결을 잘 하였고, 이단도 잘 구분하였답니다. 그런데 첫 사랑을 잃어버렸답니다. 첫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면 촛대를 옮기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율법 학자들의 변명을 통해서 그들 스스로가 자기들의 선조들이 하나님의 종들을 죽인 자들이라고 증언하였다(31)고 하십니다. 자신들이 선조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피 흘리게 하는 일에 가담하지 않알 것이라고 말했으니까요(30). 그런 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뱀, 독사의 새끼들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지옥의 심판을 피하것인를 물으십니다. 예언자들과 현자들과 율법 학자들을 예수님이 보내시는데 그들 중 어떤 사람은 죽이고, 더러는 십자가에 못 박고, 더러는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로 저 동네로 뒤쫓으며 박해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사실이 교회의 역사에서 나타난 일들입니다. 그렇게 하는 자들은 아벨의 피로부터 순교자를 죽인 모든 것들을 행한 범죄자들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의 피를 흘린 것이 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목회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교인들은 은혜와 진리에 대한 말씀을 사모합니다. 그런 말씀이 아니면 안 듣습니다. 참 좋은 모습입니다. 문제는 듣기는 듣고,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다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은혜가 있는 교회에 분쟁이 생깁니다.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무엇을 위해 은혜와 진리의 말씀을 사모할까요?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본문에서 자신들이 그 시대에 살았다면 예언자들을 피흘리게 하는 일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까지 거절하고 핍박하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못을 박았습니다. 오늘은 어떻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오실 때 믿는자를 볼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하셨는데 오늘 말씀을 읽는 사람들은 기억합시다. 은혜와 진리의 말씀을 연구하는 사람들까지 그랬는데 ... 본인은 어디에 세워야 할까요? 한 말씀을 깨달았어도 깨달은 것에 끝나지 않고 순종하여 지킴에 서 있어야 합니다. 내가 보낸 사람을 박대하는 사람은 나를 박대하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나를 인정하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이라는 말씀도 기억합시다. 바리새인 율법학자들을 질책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 생각하며 주님이 보내신 종들을 통해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믿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시다. 성령 충만함으로 성전의 돌만으로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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