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내용입니다. 이집트에서 해방을 받은 것도 유명하지만 홍해가 갈라지고 그 사이를 건넌 사건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어떤 신학자들을 통해서 Red Sea를 Reed sea로 주장하게 하였습니다. 홍해를 갈대숲으로 주장하게 하였습니다. 영어를 포함해서 히브리어를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갈대숲을 건너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흔한 일입니다. 그런 평범한 일을 경험한 후에 모세와 미리암, 그리고 모든 백성들이 온 마음과 힘을 다해 함성을 지르며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까? 이따금씩 이단들이 출현해서 믿음에 서 있는 분들을 흔들고, 그분들을 교회에서 뽑아다가 자신들의 집단으로 옮깁니다. 그러다가 아무런 책임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런 현상이 생기면 호기심과 순결한 믿음이라며 이단을 신봉했던 분들의 믿음의 뿌리가 말라버리게 됩니다. 이단이나 사탄들이 주장하는 이론이나 말들을 차분하게 검토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것임을 아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의 그런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주장을 신봉하다가 패가망신하고 믿음에서 뽑혀져 나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홍해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물이 매우 맑아서 바다 밑이 보이는 정도이지만 상상하지 못할 만큼 매우 깊습니다. 우리가 출14장을 읽게 될 때 가장 관심 있는 내용이 홍해를 건넜다는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중심으로 읽다보니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그리로 인도하셨을까?’를 그냥 건너뛰게 됩니다. 그런데 2절과 3절 그리고 4절 말씀을 주의해서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계획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그곳으로 데리고 가셨음을 알게 됩니다. 2절 첫 번째 문장을 보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오던 길로 되돌아가서”를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왔던 길로 되돌아가게 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군가가 길을 잘못 인도했었나 보다.’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인도하신 하나님은 잘못 인도하셨기 때문이 아님을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를 앞으로 가서 그곳에 서게 함은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바로가 홍해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길을 잃고 광야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그의 군대를 데리고 왔을 때에 그들을 물리치심으로써 바로와 이집트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모세는 앞에는 홍해가 길을 막고 서 있었고, 뒤에는 바로의 정예병과 병거가 추격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안해하며 모세 자기에게 원망할 때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가만히 서서 주님께서 오늘 당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보기만 하십시오. 당신들이 오는 보는 이 이집트 사람들은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출14:13) 라고 자신 있게 그들을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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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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