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요담 설화라고도 합니다. 요담은 기드온의 아들 중 에비멜렉이 자기의 형제 70명을 건달들을 시켜서 모두 죽였는데 그 중에서 살아남은 아들입니다. 그가 세겜 사람들이 에비멜렉을 왕으로 세웠다는 말을 듣고, 그림산에 올라가서 선포한 말씀입니다. 요담을 통해서 주신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먼저 가정의 신앙과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배웁니다. 기드온의 가정은 우상의 가정이었습니다. 우상은 질서와 평화의 하나님과 달리 혼란과 폭력의 문화입니다.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로부터 시작된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종과 사사로서 활동한 기드온까지 이어졌고 그 문화와 영향이 아들에게까지 이루어져서 아들들 간에 살을 하는 참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요즈음 이혼을 많이하는 분위기라고 듣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지 않는 좋지 않은 문화입니다. 이혼을 할 때 자녀들과 자기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을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본문을 통해서 깨달으며 배운 것은 사람들에게 천직의식이 없어지고 돈을 따라 살게 되었다라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본문에서 등장하는 왕의 역할은 본인의 직업이 아니라 부름을 받고, 잠깐 봉사하는 일입니다. 그 일이 직업이 되면 나라까지 잘못됩니다. 본문에서 올리브 나무나 무화과 나무 그리고 포도나무는 자신들이 하는 일을 매우 소중하게 여깁니다. 그것으로 주님과 백성들을 섬긴다고 합니다. 왕이라는 제도나 대통령의 제도는 잠깐 자신들이 하던 본연의 일을 멈추고 하나님께 보냄을 받아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봉사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오해해서 권력을 갖고 탐익하고 다른 사람을 강탈하는 것은 큰 실수이고, 죄입니다. 그렇게 한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왕, 특히 대통령은 섬기는 일입니다. 직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문에서 지적하는 세겜 사람들이나 에비멜렉이나 모두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봉사직의 사람들을 세울 때 투표할 수 있는 권한을 백성들에게 주십니다. 백성들은 권한을 투표로 행사하는데 그 권한을 주님께 맡기고 해야 합니다. 성서에서는 제비를 뽑기라는 제도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제비뽑기를 하든 투표를 하든 주님께 맡기고 해야지 사람들이 세운 계획으로 하는 것은 사람들을 분열하는 오류를 범하는 일입니다. 세운 다음에는 협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세우고 나서 깎아내리는 것은 잘못입니다. 세겜 사람들과 에비멜렉의 결과는 다른 형제들을 살인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는 말씀을 요담을 통해서 하고 계십니다. 지도자를 뽑는 일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의 지혜나 계획이 아니라 주님께 맡겨드려야 합니다. 지난 주 우리 교회도 운영위원들을 뽑았습니다. 선택된 사람들 그리고 투표한 우리 모두 주님의 뜻을 받들고 순종하는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일을 통해 교회가 부흥하고 부흥하는 교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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