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이 살아있습니다. 범죄를 하는 사람도 처음에는 양심이 살아있고, 몰라서 잘못을 했다가도 알게 되면 양심이 발동을 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불안해 하기도 하고,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는 과거 모세를 통해 시행되기 시작한 성막과 번제의 회개는 양심까지는 씻어주질 못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죄를 짓고 죄책감에 힘들어하다가 성막에 와서 죄를 씻어주는 제사장, 대제사장에게 제물을 비치면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과정을 통해서 제물을 태워서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그래도 씻어지지 않는 것이 양심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과 달리 죄를 용서하시고, 양심까지 씻어주신다고 합니다. 이유는 황소나 염소처럼 짐승의 피가 아니라 자신의 흠없는 몸을 주님께 바침으로써 양심까지 씻어주셨다(히9:14)다고 알려 줍니다. 대제사장 예수님은 사람들의 양심까지 깨끗하게 하여 주심으로써 죽은 행실에서 떠나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여 주셨다고 합니다. 은혜이며 놀라서 감사할 일입니다. 세상의 그 무엇도 양심을 씻어주지 못하였는데 예수님은 보이진 않지만 죄로 인하여 괴롭힘을 받아왔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주시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은혜까지 주셨습니다. 거기에 흠과 티, 물론 죄가 없는 예수님이 자신의 피를 흘려 주셨습니다. 죽었다는 말씀이십니다. 그래서 침례 요한은 예수님을 향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요1:29)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그 존귀하신 예수님을 자신의 주로 믿고, 양심까지 깨끗함을 받고 하나님을 섬기는 복된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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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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