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하심에 힘입어 기드온은 3백명의 군사로 미디안 군사 13,5000명을 물리쳤습니다. 기드온의 승리에 대하여 에브라임 사람들이 자신들을 전쟁에서 배제키셨다고 거칠게 항의할 때 기드온은 지혜로운 말로 그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목바르고 굶주려서 지친 자신들의 사정을 거절하였던 숙곳 사람들과 브누엘 사람들에게는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들을 응징하였습니다. 기드온이 같은 동족과 싸움을 하지 않고 평화를 유지한 것은 아주 잘 한 일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왕으로 세우며 통치하여 달라는 이스라엘에게 오직 주님께서 다스리실 것이라며 거절한 것은 잘 한 일입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전리품으로 에봇을 만들어서 이스라엘이 그것들을 섬기게 하는 올무를 만들었습니다. 기드온의 잘못 중 또 하나는 많은 아내와 첩을 많이 두어서 자식을 일흔 명이나 많이 나은 것은 본인과 이스라엘에게 해가 되었습니다. 기드온의 아들 중에 아비멜렉이 있었는데 그는 스스로 왕이 되어서 형제 일흔 명을 모두 죽이고 그 중에 요담이라는 막내만 살아나아서 가시나무의 비유를 노래하였습니다. 아비멜렉은 전쟁에 참가하여 지휘하다가 한 여인이 던진 맷돌에 맞아 두개골이 부숴져서 죽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일흔 명을 죽인 죄의 값을 그렇게 갚으셨다고 해석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은 승리를 하여도 지혜롭고 겸손하게 다른 사람들과 다투지 않고 평화를 유지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죄로 선포하시고 명령하신 우상숭배는 그 모양도 버립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형제들과 평화를 유지하였지만 우상을 섬기게 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선 줄로 아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는 말씀대로 언제나 조심하여야 하겠고, 조심하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합니다(마26:41).
0 Comments
Leave a Reply. |
Archives
January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