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처럼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 제사장으로 위임을 받았다면 우리에게 큰 관심거리가 되지 않지만 베드로 서나 요한 계시록의 말씀에 따라서 모든 믿는 사람이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관계로 평신도들에게도 제사장의 위임식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본문에서 주는 인상적인 말씀들 몇 가지를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첫째, 모세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였다는 표현입니다. 모세와 관련된 구약의 말씀들을 보면 모세는 주님과 친구처럼 대화하였다는 말씀이 사실임을 알 수 있듯이 주님과 늘 대화하였습니다. 주님과 그처럼 가까웠고, 친밀하였다는 설명입니다. 그런 모세가 보여준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한 것입니다. 주님을 알아갈수록 주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믿음을 갖게 되면 주님의 말씀을 많이 읽고 묵상하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많이 읽고, 묵상하는 사람의 특징은 주님의 말씀을 순종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거룩하게 하였다는 말씀을 많이 발견합니다. 네, 주님께서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베드로 전서 1:16절의 말씀을 비롯하여 이 말씀을 인용한 레위기 서에는 거룩하라는 말씀이 93회나 나옵니다. 믿음의 사람에게 거룩하라는 말씀만이 아니라 제사, 제물, 제단, 성소, 주님과 관련된 모든 것이 거룩합니다. 섬기라는 것이 아니라 거룩히 대하며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주님의 제사장이므로 거룩히 대하여야 합니다. 특히 본인이 맡은 직분 역시 거룩한 것인줄 알고 거룩히 대하여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제사장에게 에봇을 입히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에봇은 일반 평민과 구분하여 주는 복장입니다. 에봇엔 가슴 받이가 있고, 가슴받이에는 우림과 툼밈이 있습니다. 이 우림과 툼밈으로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알게 하셨습니다. 현대 신앙인들도 본인이 제사장이고, 크리스쳔임을 알려주는 성경이 있고,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런 외형적인 것들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알려주는 우림과 툼밈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을 향한 경건,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믿음과 사랑, 십자가의 흔적들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하신 주님을 나타내는 세상을 밝히는 주님의 종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0 Comments
Leave a Reply. |
Archives
May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