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개구리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개구리는 이집트 인들에게 다산을 하게 하고, 풍요를 안겨 주는 헤카라는 신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개구리들이 바로가 사는 궁정은 물론이고 모든 이집트 사람들의 집으로 가서 그 집에 가득하게 하였습니다. 집으로 들어온 개구리들은 모든 곳에 가득하였고, 심지어는 몸 속으로도 들어왔습니다. 생각을 해 보세요. 그동안은 복을 준다고 좋게 여긴 개구리였는데 개구리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가는 생물은 아니잖습니까? 그 개구리가 집으로 들어오더니 침실은 물론이고 나중에는 자기 몸 안으로 들어와서 있게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였을까요? 바로가 처음으로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그들의 요청을 들어줄테니 개구리를 제발 자기들의 영역에서 없애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물론 자신들은 그 많은 개구리들을 없앨 능력이 없었고, 반대로 자기들의 술객들이 개구리를 없앨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들이 개구리들을 더 많이 만들어서 자신들에게 해를 입혔기 때문입니다. 개구리들을 없애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들은 주문을 했는데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많아지게 되는 현실을 상상해 보십시오. 당연히 놀라서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부탁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이 부탁은 바로가 모세와 아론에게 처음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부탁한 사건입니다. 얼마나 놀랐으면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하였겠습니까? 우리는 본문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적의 능력을 그들을 공격하는데 사용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과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죠? 네, 우리는 모두 그 하나님의 백성이고, 나아가서 아들과 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에서 이집트의 바로와 백성들들, 곧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을 억압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이 다산과 풍요의 신으로 받들어 섬기던 개구리를 돌변하게 하셔서 그들에게 흉칙한 혐오 생물로 배반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이 예배와 경배를 받으실 분이심을 알려 주셨고, 나아가서 이집트의 바로 역시 하나님만이 최고의 주님이심을 인정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감사하지 못하고 또 다른 것을 좋아하고 신뢰하는 것이 있으십니까? 그런 어리석음을 버리시고 주님 한 분을 주님만을 신뢰하고 기뻐하며 경배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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