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수아 사람 빌닷이 친구 옵에게 한 마디합니다만 엘레바스와 대동소이합니다. 그런데 기독인들이 잘 사용하는 처음에는 "보잘 것 없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욥8:7)." 말씀을 빌닷이 하였습니다. 빌닷 씨가 한 말을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하나님께 머가 옳으니 하면서 따지지 말고 그냥 "잘못했습니다. 하고 머리를 숙이고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라." 입니다. 그분에게 그것이 가능하겠지만 욥씨에게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욥씨가 얼마나 철저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았습니까? 욥씨도 압니다. 자기가 아무리 잘해도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모든 것이 불충분하고 죄가 된다는 점을 그러나 자신이 이렇게 어려움을 받게 되는 이유나 좀 알고 싶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고 이렇게 고난을 받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 틀린 말이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이 하나님께 "주님, 무슨 일로 나를 이렇게 어렵게 하시는지 좀 알려 주십시오."입니다. 전도서의 기자가 후세들에게 알려주는 대로 너무 지나치게 거룩하지 말고 그렇다고 죄도 짓지 않아야 하겠습니까? 한국 남자는 군대에 적당하게 중간에만 서라고 합니다. 그래야 깍이지도 않고 잘리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티도 흠도 없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그것을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를 흘리고 죽으셨는데 적당하게 대충 중간 정도만 하는 것은 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온전하게 살려다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떤 느낌, 어떤 마음이 드셨습니까?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느브갓네살이 만든 자신의 신상에게 절하지 않자 용광로를 평소보다 일곱배나 더 뜨겁게 하여서 던져 넣겠다고 위협할 때에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도와 주실 것이라 하였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자기들은 절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믿음을 지키다가 핍박을 받고, 순교를 당하는 것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도와 주셔야 용기도 생기고 아픔이 아픔이 아니라 기쁨과 감격이 됩니다. 술취한 사람들으 신경이 둔해 진다고 하죠? 그래서 술취하지 말고 성령에 취하라고 하셨을까요? 성령 충만하면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인하여 받는 고통이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고 감사가 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스데반 집사님은 돌에 맞아죽으면서 자기를 돌로 치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면서 순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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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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