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성전 파괴로 인하여 고통을 겪으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니 아마 바벨론 포로 때인 듯합니다. 성전은 주님께서 백성들을 만나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입니다. 성막이 성소가 되었고, 성소를 성전으로 건축하였습니다. 성전의 지성소에서 주님께서 백성들을 만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성전은 거룩한 곳이며 백성들은 성전을 거룩한 곳으로 신성시 여기며 제사와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그렇게 거룩하고 귀한 성전을 외국 군인들이 와서 파괴하고 짓 밟습니다. 그런 참상을 눈 앞에서 겪는다고 생각하여 보십시오. 그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왜 그런 일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루어지게 하셨을까요? 그렇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 유대인들, 성전을 가진 신앙인들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도 않았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생각 속 아니면 과거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냥 형식에 지나지 않는 존재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사도 기도도 모두 형식이고,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성전도 그렇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살아갈 하나님 없는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관계를 싫어하신다고 계속 꾸준히 말씀하여 오셨습니다. 성전도 하나님께서 주셨고, 성전이 있는 땅 그리고 가나안이라는 땅도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나라를 세우게 하시는 일도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성전을 파괴하도록 허용하시고, 그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서 노예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그렇게 됩니다. 자기 백성을 노예가 되게 하시고, 성전을 이방 군인들이 부수게 하셨을 때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요? 그렇게 되어도 그들을 가르쳐야 하셨고, 나아가서 저들의 자손들 그리고 앞으로 하나님을 왕과 아버지로 모시고 살아야 할 우리와 같은 이방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알려 주시기 위한 길을 택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아무런 경고를 하지 않으시고 파격적인 심판과 징계를 하지 않으십니다. 말씀하시고 용서하시고 참으시고 용서하시고, 용서하시고 기다리신 후에 그렇게 하십니다.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께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순종함으로 이스라엘이 겪은 파국의 아픔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 안에서 늘 행복하고 기쁨과 감사와 노래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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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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