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대로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결혼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안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람이 혼자 사는 것보다 동반자와 함께 살도록 하셨기 때문에 결혼하면서 사는 것을 당연히 합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만듭니다. 사람은 꼭 그래야만 할까? 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는지를 기억하십니까? 실망스럽게도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혼자 사셨습니다. 왜 일까를 잠깐 해 보았습니다. 온전하신 분이셔서 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이셔서 그러셨을까요? 분명 예수님은 완전 사람이셨습니다. 그랬으면 자연스럽게 여성을 보면 가슴도 뛰으셨을 것이고, 결혼도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정답은 아니리라고 생각하지만 바울 사도가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언급한 내용이 예수님께서 결혼을 하지 않으신 것에 대한 대답을 조금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것은 아내와 자녀에 대한 생각과 책임이 따를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에 대한 자기의 사명을 다할 수가 없어서(참고, 고전7:33~34) 그렇게 다짐하고 결혼을 하지 않으신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감히 해 봅니다. 결혼을 한 후 하나님의 일을 한다, 사회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가장으로서 가정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지지 못하거나 안 하면 그것 역시 덕이 되지 않습니다. 바울의 입장이고,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들을 향하여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아이가 자라납니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데 아빠라는 작자는 목사이기 때문에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역지를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아들의 친구 관계를 깨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인생이라고 하지만 지나고 보면 참 힘든 정서를 아들에게 주었다는 아픈 마음이 듭니다. 고등학교 때 사역지를 바꿀 계획이 있어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빠가 다른 곳으로 가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랬더니 자기는 혼자 있어도 괜찮답니다. 그래서 아빠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본인은 친구들과 이곳에 함께 있겠다고 하더군요. 아들에게 아빠의 사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믿음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본인이 친구관계를 생각해서 인지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곳에 계속 사역함으로써 아들이 친구 관계를 쌓으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 먼저, 사역 먼저라는 믿음과 마음은 솔직히 아들이나 딸에게 큰 아픔을 주고, 아빠로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자녀들을 고려하기 보다 사역지를 고려하는 것이 사역자의 자세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보면 결혼한 사역자의 믿음과 결정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 것 때문일까요? 예수님께서는 결혼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바울도 직접적으로는 언급을 하지 않지만 하지 않은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합니다. 바울의 설명을 통해서 그리고 결혼을 하지 않으신 예수님을 통해서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단서가 붙어있습니다. 정욕을 자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동성애들 간에 자신의 음욕을 푸는 것은 결혼을 하고 안 하는 실존과 다른 다른 문제로 죄입니다. 성욕을 자제할 수 없을 때는 결혼을 하라고 합니다. 사역자의 결혼은 사역자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해결할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신앙인의 경우는 고자를 제외하고는 해서 가정을 이루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깨닫습니다. 반대로 성욕이 없으면 모두 사역자가 되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역자는 주님께서 부르셔야 하지 본인의 신체적인 특성 때문에 그 길로 가진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혼자서 그리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 사는 것이 꼭 결혼을 하는 것만이 행복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분들에게도 주님께서 가정 이외의 다른 것으로 행복과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참고로 저에게는 동성애는 포함되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동성애는 신앙에서 받아들여서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배우자를 주셨으면 배우자와 함께 기쁨의 행복을 그리고 배우자나 가정 이외의 탈랜트나 봉사로 기쁨을 주셨으면 그것으로 행복을 감사하며 사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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