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 하였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결혼에 대한 처녀의 행동에 대하여 본인은 받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결혼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일괄합니다. 바울은 키에르케고르와는 달리 결혼은 하는 것도 좋고, 하지 않는 것은 더 좋다고 합니다. 결혼은 하면 남편은 아내에게 매이고, 아내는 남편에게 매여서 성을 억제 할 수만 있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성경은 어떻게 말씀할까요? 예수님께서는 결혼이나 성에 대하여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간음에 대해서는 마음에 여성(이성?)을 보고 음욕을 품는 것은 이미 마음으로 간음을 한 것이라고 매우 엄격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결혼에 대하여 바울처럼 말씀하시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결혼에 대하여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결혼하게 하셨는데 그것을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 결례를 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에 대한 마음이 없다 라든지 고자라면 주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주셨다고 믿고,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매우 특별한 경우이고, 대체로 사람은 만들어진대로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주님께서 주신 행복을 가정에서 누리는 것이 은혜이고, 자연스러움이라고 이해합니다. 결혼을 하셔서 가정을 이루셨으면 상대를 행복하게 하여 주시길 축복합니다. 결혼을 아직 하지 않으셨다면 자신의 순결을 잘 유지하였다가 주님께서 주신 복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결혼은 해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입니다. 주님께서 결혼을 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해서 후회하는 것은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변명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것이 그럴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고, 고통이 있어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힘쓰면서 그곳에 주님의 은혜와 능력이 나타나도록 힘쓰는 것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부부의 생활과 가정에 그리고 처녀와 총각의 미래에 기쁨과 행복으로 채워주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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