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14:12절과 16:25절에는 "사람의 눈에는 바른길 같이 보이나, 마침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만이 왕후 에스더가 준비한 잔치에 왕과 자기만 처대하였다고 하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자기가 왜 그 잔치에 초대받아 왕과 함께 동석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분은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왕의 명령에 따라 만민들 앞에서모르드개를 높이 올려 주고, 그 사실을 아내와 지혜자들과 함께 나누며 씁씁한 미래를 보고 있을 때에 왕후의 잔치에 참여하라는 명에 따라 궁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만은 이미 즐거움을 잊어버렸을 것입니다. 마음이 변한 그 모습 그대로 하만에게 어둠이 덮쳤습니다. 왕후의 융숭한 잔치에 응한 임금은 왕후에게 소원을 말해보라도 하였을 때에 유대인과 자신을 살려 달라고 간청합니다. 하만이 자신과 유대인들을 몰살할 계획을 세웠는데 그 학살 계획에서 살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왕은 화가 나서 바깥으로 나갔고, 하만은 에스더만이 자기를 살려줄 사람임을 알고 에스더에게 엎드려서 빕니다. 바깥으로 화를 달래기 위해서 잠시 바깥으로 나갔던 왕이 안으로 보니 하만이 왕후의 침상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업친데 덮친 격이라고 합니까? 악인은 망했을 때에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살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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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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