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안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와서 괴롭혔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씨앗을 심어놓으면 미디안과 아말렉 사람이 올라와서 온 땅의 소산을 망쳐 놓았고 이스라엘이 먹을 것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양이나 소나 나귀까지도 남기지 않았답니다(6:4). 그 원인의 현실에 대하여 하나님의 천사와 기드온이 첫번째로 진행한 일을 보면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는 기드온에게 바알 제단을 허물과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상을 찍으라고 하였습니다. 기드온이 그렇게 한 다음 날 사람들이 그렇게 한 사람이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라고 지목라며 그의 이름을 여룹바알 곧, 바알이 싸우게 하라는 별명을 붙여 줄 정도였습니다(6:25~32). 이스라엘은 자기의 동네에 바알 성전을 세우고, 아세라 상을 섬기는 만큼 병들고 썩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벌을 받아야 하지 않았겠습니까? 기드온은 자기를 만나러 오신 하나님의 천사에게 주님의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면서 예물인 염소 새끼 고기와 누룩이 없는 빵을 드리고, 국물을 부었더니 주님의 천사가 바위에서 불을 내어 제물을 바로 살라버렸습니다. 그제야 기드온은 주님의 천사임을 확인하고 그곳에 주님의 제단을 쌓고, 이음을 야훼 샬롬, 곧 주님은 평화라고 이름하였습니다(6:24).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광야에 메뚜기 때처럼 수많은 미디안 군사를 쳐서 부수라는 명령을 듣고, 양털을 갖고 또 다시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합니다. 기드온의 부탁은 양털만 이슬물로 적시고 다른 곳은 모두 말라 있게 하여 달라 하였습니다. 그렇게 되자 기드온은 다음번에 반대로 다른 곳은 모두 젖게 하나 양털만은 마르게 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으로 주님께서 자기에게 미디안 군대와 싸워 이기게 함은 확인한 기드온은 군사를 모집하였습니다. 모두 삼만 이천명이 모였는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기드온과 싸워 이기게 되면 자기들이 힘이 있어서 이길 줄 알고 스스로 자랑할 것이므로 전쟁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모두 보내라고 하시니 이만 이천명이 떠나고 만명만 남습니다. 그 숫자도 너무 많다고 하시면 오직 삼백명만을 데리고 싸우게 하셨습니다. 그 숫자로 어떻게 싸우냐고 기드온이 묻자 미디안 군사들이 꾼 꿈과 그들이 스스로 꿈을 풀어서 기드온에게 자신들이 패배할 것을 듣게 하심으로 기드온에게 확신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며 미디안 군대를 쳐서 이기게 하심을 확신한 기드온은 군사 삼백명을 데리고 빈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을 갖고 미디안 군사를 세 곳에서 공격하게 하여서 그들이 서로 싸우게 하여 대승을 거두게 하셨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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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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