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편의 제목을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사람을 보내어서 그를 감시할 때 지은 시라고 하였습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면 다윗의 아내였고, 동시에 사울의 딸이었던 미갈이 기지를 발휘하고 다윗을 도망시켜서 살려내었습니다. 아버지를 배반하고, 아버지의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는 다윗을 도운 것은 다윗이 독 안에 든 쥐처럼 바위에 숨어 있다가 오히려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기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갈의 도움을 받은 다윗은 알았습니다. 미갈이 자기보다 아버지에게 더 가까웠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갈의 도움을 받고 살아난 다윗이 하나님에게 자기의 힘과 요새와 피난처라고 합니다. 그 하나님의 도움을 받은 다윗의 처신이 어떤 지를 고백합니다. 첫째로 다윗은 겸손합니다. 그리고 선을 행합니다. 세번째는 악한 말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주님을 찬양합니다. 넷째로 의심하거나 불평하고 원망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는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처럼 어려움을 당할 때 정말 자기를 왕으로 세우신 것이냐고 의심하고 항의하고 나아가서 믿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행적에 하나님을 위심한 때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 것이 기도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 다윗은 바라보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산성이시고, 피난처이시고, 보호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흔들림없이 찬양하고 기도하는 다윗을 도우셔서 든든한 믿음의 기반이 되어 주셨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너무 힘들어서 감당하기 힘들게 여겨지는 그때에도 보호자, 산성, 반석, 힘이 되신 찬양하며 주님께 기도드리므로 지혜로우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하며 또 다른 믿음의 영역을 확장하는 신앙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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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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