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의 나이는 제가 자라던 시절의 나이하고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어릴 때 어른들은 40대 후반이나 오십대가 되시면 동네의 어른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의 생신이면 잔치를 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백세를 사셔야 만수하신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현대의 의료가 백 살을 살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백 살을 살면 꽤 많이 하신 분, 장수하신 분으로 평가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면 구 백살은 사셔야 장수하신 편에 듭니다. 무드셀라라는 분은 969세를 사셨으니 거의 천 년을 사신 분입니다. 특이한 점은 에녹의 나이입니다. 에녹은 우리에게 주님과 동행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므두셀라나 그 어느분과는 달리 365세 밖에(?)에 못 사셨습니다. 처음 분들의 연세를 비교해 보면 에녹 할아버지가 제일 짧게 사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에 대한 평가는 연세보다는 주님과 동행하시다가 그냥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음을 보지 않고 가셨다고 하는데 여전히 의문입니다. ㅎㅎㅎ, 제일 짧게 사신 분이셨는데 주님과 동행하셨고 그분이 사라지셨는데 아직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여전히 살고 계시다는 말씀인가요? 저는 성서의 기자가 에녹 할아버지를 통해서 오래 사는 것보다 주님과 동행함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하려고 한다점이 받아들여 집니다. 네, 많이 그리고 오래 그리고 세상의 무엇을 더 붙인 것보다는 주님과 동행함이 하나님과 성서의 기자이신 성령께는 더 중요함을 일깨워 주십니다. 주님과 동행함이 무엇일까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서 주님과 만남이 즐겁고 기대가 되는 그런 삶이 아닐까요? 주님의 말씀이라면 세상을 만드시고 평화롭게 아름답게 이루어가라는 하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그리고 주위의 환경을 주님의 마음으로 잘 이끌고 이루어가는 것이겠죠. 올 한 해 다른 사람과 평화하고 사랑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작고 작은 삶이지만 주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면서 본인이 그런 아름다움에 보탬이 되는 의미있고, 보람있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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