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역은 계속되었습니다. 나병도 거뜬히 그리고 완벽하게 치유하시고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지금은 나병에 걸린 환자가 없지만 예수님 당시는 가까이 있게 하지 않고 나병 환자들을 따로 격리해서 살게 하던 때였습니다. 따라서 나병에 걸리면 죽음 이상의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 비참한 병인데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나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일어난 일은 좀 특이합니다. 예수님께서 불치의 병까지 고쳐주신다는 소문이 퍼져 나가자 예수님께서 가서 계시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한 사람을 들 것에 실어서 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께 다가설 수 없게 되자 아예 지붕으로 올라가서 지붕을 뚫고 예수님께 환자를 내려 보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께 그 사람을 데리고 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몸이 마비된 중풍병자였습니다. 그 사람을 데리고 온 사람들에게 예수님께 데리만 가면 고칠 수 있다는 분명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에 그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은 "여보세요, 당신의 죄가 용서 받았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에서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권한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라는 젊은 사람이 자기가 누구라고 감히 하나님의 일을 가로채서 한다는 말입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중풍병자를 들 것에 실어온 사람들이라도 싫어할 소리였습니다. 그들보다도 그 자리에는 율법을 연구하는 사람과 율법을 준수하는 것을 자신들의 업처럼 여기고 사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항의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중풍에 걸려서 들 것에 들려온 사람에게 일어나 걸어라가는 말과 죄를 용서받았다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죄를 용서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용서한 후에 그의 죄가 용서를 받고 씻어졌는지 그렇지 않은 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중풍에 걸린 사람이 일어나서 걸어가는 것은 눈에 보이는 일입니다. 중풍에 걸려서 일어나서 걸어가라는 말이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질문을 받고 가만있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있음을 보여 주겠습니다."라고 하신 후에 중풍 병 환자에게 "여보시오. 내가 당신에게 명령합니다. 일어나서 당신의 침상을 거두어 들고 당신 집으로 가시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들 것에 누웠던 사람이 일어나더니 예수님의 말씀대로 들 것을 거두어 들고 집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은 이 것을 보고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오늘 신기한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두려워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분명 사람이셨지만 사람과 다르셨습니다. 사람이셨고 하나님이셨습니다.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은 본인이 하시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심을 입증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여 주셨고, 병들고 불편한 몸도 치유하시고 회복하여 주셨습니다. 죄를 용서해 주시는 예수님, 몸을 건강하게 회복하여 주시는 예수님 앞으로 가서 가볍고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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