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라는 단어 또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나는 일찍 못 일어나! 나는 그때가 가장 단잠을 자는 때야! 아니면 나는 일찍 일어나서 새벽 기도 가능해! 여러 생각과 대답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신앙인들은 목회자는 물론이고, 믿음이 있다는 분들은 새벽 기도가 필수입니다. 한국 신앙인의 새벽 기도는 미국에 와서도 역시 필수입니다. 그 전 날 언제 잠에 들었는지를 불문하고 다음 날 새벽 기도는 반드시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 목사님들은 물론이고, 미국 목사님들 역시 24시간 대기하였다가 언제라도 교인들을 심방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목회하는 한국 목사님들은 주로 밤에 많이 합니다. 그래서 새벽 기도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목사님께서 '새벽 기도를 누가 시작했냐!?' 고 했답니다. 시편 말씀에 새벽 기도를 하겠다. 새벽 기도를 드린다는 말씀이 본문 이외에도 세 곳이나 더 있습니다. 이 말씀들을 보면서 다윗은 새벽에 기도를 드린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고 다윗이 시작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새벽 기도는 이미 오래 전에 하여 온 기도인데 그 시작은 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도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도 하셨습니다. 어느 분이 새벽기도를 해야 할 이유로 하루의 삶 첫번째 것이므로 주님께 드린다. 는 말씀으로 새벽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무엇이든 첫번째의 것은 주님께 드려야 하고, 새 삶을 살면서 주님께 도움을 청하고 주님의 응답과 인도를 받아야 하므로 새벽에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근래 한국 신앙인들 중에서 새벽 기도를 강조하며 중요하게 여긴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분들이 사회에 나타내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새벽에 주님의 전에 나가서 기도하는 것, 하루의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의 인도와 도움을 구하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자신을 맡기고 자신을 주님의 뜻에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께 기도한다고 하면서 세상에서 만들 이를 얻기 위해 머리를 굴리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주님의 뜻과 인도라고 한다면 그런 분들은 주님께 새벽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새벽은 주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새벽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본문 12절에서 시인은 주님께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큰직한 방패의 은혜로 그들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바르게 사는 것, 겸손히 사랑을 베푸는 것, 정의와 평화와 선함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을 정직하게 점검하면서 자기를 늘 깨끗함으로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벽 기도가 분명히 좋습니다. 마치 십일조를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십일조나 새벽 기도의 근본을 모르고 자기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된다고 하여도 마음과 뜻도 없이 새벽 기도, 십일조를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새벽기도를 드려서 점점 더 거룩하여 지고, 온전한 신앙인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 새벽기도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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