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에 대하여 성경은 세 가지의 위치를 가졌다고 합니다. 세상을 구원하신 주세주로서의 왕,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신 예언자, 그리고 하나님과 세상 사람들을 중보하신 대 제사장의 직분입니다. 성경을 아는 분들께서는 성서를 통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므로 그렇다고 받아들이지만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내용은 모두 받아들여지지만 대 제사장의 직분과 위치이십니다. 제사장은 물론이고, 대 제사장도 레위 지파에 속한 직업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 유다 지파의 후손이십니다. 그것을 설명해 주시는 곳이 바로 히브리서 오늘 읽은 내용입니다. 예수님이 대 제사장이 되신 것은 아브라함과 야곱의 아들 레위에게 있지 않고, 아브라함을 축복하시고, 아브라함으로부터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받으신 멜기세댁의 계통에 있다(히5:6)고 합니다. 멜기세댁은 당시 살렘의 왕이었고, 제사장이었으며 그에게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생애의 시작과 끝이 없답니다(히7:1~3).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아들과 같아서 언제까지나 제사장으로 계신 분이시랍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계통을 잊는 대제사장이시랍니다. 멜기세댁의 계통을 잊는 제사장이시므로 예수님은 레위와 아론의 자손의 계통에 따라 제사장과 대 제사장이 된 사람들과 질이 다름을 설명합니다. 레위 계통을 따라 제사장, 대 제사장이 된 분들은 본인들도 죄가 있으므로 제사를 인도하여도 자기들 스스로를 위하여 제물을 바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인도하는 제사는 완전하지 못했으므로 계속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완전하지 못하였으므로 제사장, 대 제사장이 많습니다. 그러나 멜기세댁의 계통으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이 드리는 제사는 완전하여 한 번으로 영원합니다. 이유는 예수님의 피는 짐승의 피와 달리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제사장으로 죄가 없고 완전하므로 오직 예수님만이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 성령께서는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심으로 그 백성들이 누리는 혜택 몇 가지를 알려 줍니다. 첫째, 예수님의 피로 제사를 드리게 되므로 더 이상 짐승으로 제물을 바치지 않아도 됩니다. 둘째, 아론의 계통의 대제사장들은 그들만 일년에 한 차례씩 지성소에 들어갔지만 예수님을 대제사장으로 모심으로 언제나 담대히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나아가서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신 영원하신 대 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도움을 받게 되었음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죄와 불법을 용서받게 되어서 죄를 사하는 제사를 더 이상 드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완전하신 피의 덕분입니다. 그런 은혜를 알려 주는 히브리서 기자는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피의 공로 위에서 사는 것을 깨달고, 이제 이후로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권면합니다. 더 이상 흔들리지 말고, 자신들이 고백하는 믿음의 소망을 굳게 지고 서로 서로 사랑과 선한 일들을 하도록 격려하고 주님이 재림의 주로 오시는 그날을 보면서 더욱 힘써 모이라고 합니다. 주님이 세워주신 의인들은 믿음으로 살고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고 알려 주십니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오셔야 할 주님께서 오시므로 소망을 갖고 사랑으로 선행으로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받아 누리고 있는 은혜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위대하심을 깨닫는 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크신 은혜 위에서 사는 사람답게 묵묵하고 성실한 믿음을 지켜나가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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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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