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열 둘이었다 하여도 아버지는 아들들을 잘 알 것입니다. 아버지로서 아들들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졌으니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알 것입니다. 이제 아버지 야곱은 육신의 숨이 끊기기 전에 아들들을 불러서 한 아들씩 위하여 기도를 하여 둡니다. 오늘은 유다까지입니다. 먼저 첫 아들 루우벤입니다. 르우벤은 장자로써 아버지의 정기와 관심을 제일 많이 받은 아들일 것입니다. 그런 아들이므로 기대도 많이 하였을 텐데 르우벤은 자신이 아버지에게 받은 정기를 이복 어머니에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다고 합니다. 패륜아의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런 상태를 요즈음엔 레드 존을 넘어섰다고 하더군요.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장자로써 받아야 하는 복들을 잃어버렸습니다. 그것을 알고 평생을 반성하며 살아야 그는 장자로써 나름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그 다음이 시므온과 레위입니다. 그 두 형제는 야곱의 집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세겜에서의 일만이 아니라 요셉을 괴롭힌 일 나아가서 아버지 야곱을 곤란하게 한 아들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자들은 성정이 불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되지 않는 편이 자신들을 돌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평안함을 조력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들을 형제들 사이에 나누어 놓겠다고 기도합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레위 사람이 왜 다른 형제들이나 지파들이 주는 것을 먹고 살아야 했을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그들은 자신들의 성정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것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그들에게는 평화롭고 다른 형제들과 지파들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게 되는 득이 되었을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유다입니다. 잠깐 이지만 유다는 야곱의 아들들 중에서 지도자였고, 인정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야곱도 그런 아들 유다를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왕은 아무나 되지도 못하고 되어서도 안 됩니다. 우선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에게 덕과 유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유익에 덕을 줄 수 있다라는 표현은 정의감이 뛰어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유다도 아버지의 집을 나갔다가 이방 여인 며느리 다말에게서 아들들을 낳는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자비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덕과 유익과 자비와 인내가 왕이 될 사람, 지도자에게 필요함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네, 지도자는 아무나 되지 않습니다. 욕심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본인과 주위의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평화롭게 하며 사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없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있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을 생각해서 없는 것을 감사하는 사람이 지혜를 회복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있는 것을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부자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고 높은 자리를 희망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알고 주신 것을 만족하며 기뻐할 수 있는 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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