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본문 12절 후반부를 비롯하여 성서 몇 곳에서 스스로를 처음과 마지막이라고 소개하십니다. 처음과 마지막을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실 것입니다. 본문에서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소개의 말씀으로 우리의 이해 영역을 넓혀 주십니다. 본문 초반부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향해 예언을 하시고, 그 예언대로 이루어지게 하신 이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주님께서 유다를 향해 예언하신 내용은 유다에게는 사실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방 민족, 바벨론이라는 민족의 군인에게 무참하게 파괴되고 깨진 일이고 그들의 노예가 된 일이니까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러 주님의 종들을 통해서 예언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물론 중간에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서 나라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언아닌 예언도 하였습니다. 그런 소리들이 있을 때마다 참 예언자는 예언한 것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심판과 징계의 예언대로 무참하게 깨어지고 성전과 지성소까지 무너지고 짓 밟힘으로써 그들의 하찮은 신앙까지 깊은 상처를 입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될 것을 예언하시고 예언대로 이루어지게 하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유다와 열방들을 다스리심을 알려 주시기 위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처음과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과 마지막의 주인이심과 동시에 열방과 개인, 한 나라까지 모두 움직이시는 전능하신 지존자란 의미입니다. 이 말씀을 나누려고 중간 과정을 생략하였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유다가 그렇게 처참하게 망할 것을 예언해 주시고, 그것이 실제가 되게 하셨나를 본문에서 말씀하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야훼 신앙에서 이탈하여 죄를 짓고 있는 우상 신앙과 우상에 의지하여 또 다른 헛 생각과 헛 소리를 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잘못된 생각과 소리에 빠지지 않도록 예언하게 하셨고, 이루셨다고 하십니다(5절). 주님께서 이제는 또 다른 예언을 하게 하십니다. 바벨론의 통해 주님의 심판과 징계를 알려 주신 주님게서 새 일을 이루시겠다고 하십니다. 새 일이란 바벨론을 파멸시키시고 그들을 귀환시키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역사를 이끄시는 주인을 알고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길 그렇게만 하였다면 평화가 강같이 흐르고 고의가 하다의 파도같이 넘쳤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에 이스라엘에서 성공하였던 선조들 그리고 우리 자신이 기억하는 신앙의 선조들을 대입하여 봅시다. 네, 성공하고 잘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심을 알고 그냥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십니다. 그러면 살고 잘 되고 미래가 밟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을 하나님보다 귀히 여기고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것입니다. 처음과 마지막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맞고 잘 하래? 하나님을 믿고 칭찬받으면서 잘 할래? 어리석은 사람의 길로 가지 말고 칭찬듣고 상받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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