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땅이나 땅 위나 하늘에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을 담을 수도 없고 하나님은 세상의 무엇으로 제한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황금으로 된 송아지를 만들었다가 큰 문제가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겐 그것이 좋아보였지만 하나님은 사람에게 아무리 좋아도 그것이 하나님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신 일, 그리고 하시는 일을 상징하는 표를 만들어서 하나님을 기억하게는 하셨습니다. 예로써 길갈을 건너는 요단 강 가운데 돌을 하나 세워서 하나님께서 범람하는 요단강을 건너가게 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증거가 되는 돌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시온산은 다윗 성을 상징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종으로 세워서 일하게 하신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전 역사 속에서 다윗 때가 가장 번창하고 힘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셔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전히 다윗을 생각하고 다윗과 같은 메시아가 나와서 자기들을 다스려 주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다윗 성, 곧 시온 성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강성하게 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물론 시온 산도 마찬가집니다. 문제는 그 시온 성이나 산은 이스라엘에 있습니다. 그곳을 우리는 바라보지도 않고 바란다고 갈 수도 없습니다. 신약에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강성하게 하시는 시온성과 같은 곳이 어디입니까? 네, 바로 교회입니다. 그래서 찬송가에서도 시온성과 같은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교회가 시온성과 같고, 시온 산과 같은 의미는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고, 교회가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그처럼 중요합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워놓으신 방주와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것이 큰 교회이든 작은 교회이든 맡겨주신 교회를 정성을 다해서 사랑하며 섬깁니다.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건물이 교회가 아닌 것은 아시죠? 예수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두 세명이 모이는 곳에 내가 그들과 함께 있습니다(마18:20). 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를 정성껏 잘 섬기시므로 자기 안에 계시며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는 예수님을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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