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건제와 속죄제(레 4장~7장)

4장에서 7장 전반부까지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한국 사람들로서는 속건제와 속죄제를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속건죄란 사람 간에 잘못한 것들이나 사회적으로 잘못한 것에 대하여 제사를 바쳐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을 아샴이라 합니다. 영어로는 Guilt, Trespass, Damage라 합니다.  모두가 사람관계에서 나오는 일들이죠?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못을 했던지 또는 사회에서 도덕적으로 잘못을 했을 때 용서를 비는 제사를 속건제라고 합니다. 이에 반하여 속죄제는 주님께 짓는 죄를 말합니다. 원어로는 핫타트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단순하게 sin이라고 합니다. 신앙인들이 기도에서 속죄를 간구할 때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를 표현할 때는 속죄제와 속건제 모두를 포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하나님께 죄를 지었을 경우에는 속죄제를 드리게 하셨고, 사람이나 사회에서 법을 어겼거나 피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속건제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죄를 속하여 주시는 장치(?)들을 보면서 죄 없이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됩니다. 시 119:11절에 주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님의 말씀을 시인의 마음에 간직했다고 합니다. 시편 1편의 기자처럼 주님의 말씀을 많이 읽고, 주야로 묵상해서 주님을 늘 생각하고 살아서 복있는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