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엘리가 이스라엘의 사사로 봉직할 때에 블레셋이 쳐들어 왔습니다. 블레셋에 패한 이스라엘 군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가지고가지고 갔으나 더 큰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때 함께 참전했던 홉니와 비스하스도 전사했습니다. 법궤도 빼앗겼습니다. 패전소식과 법궤까지 빼앗겼다는 보고를 들은 엘리는 의자에 앉아 있다가 떨어져 목이 부러져서 죽었답니다. 홉니의 아이를 출산한 홉니의 아내는 아이의 이름을 이스봇, 곧 이스라엘이 영광이 떠났다고 지어서 하나님께서 거듭 경고하셨던 심판과 징계가 엘리의 가정에 그래도 이루어졌습니다. 법궤를 빼앗아 간 블레셋은 아스다롯으로 법궤를 가지고 갔습니다. 그들은 이미 법궤의 위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법궤를 아스다롯의 다곤 신전에 갖다 두었는데 다곤 신전의 우상들을 팔, 다리, 머리를 모두 부러뜨렸습니다. 그리고 악성 점염병을 생기게 하여서 아스다롯 사람들은 법궤를 가드로 옮겼습니다. 가드로 옮겨갔을 때에도 전염병이 생겨서 할 수 없이 에그론으로 옮기려고 했는데 에그론 사람들은 소식을 듣고 처음부터 반대하였습니다. 자신들이 맞아야 할 운명에 처하자 에그론 사람들은 법궤의 하나님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신상들과 블레셋 방백들의 수대로 우상을 만들고 법궤를 이스라엘로 보내기로 결정을 합니다. 젖을 먹이는 암소를 선택해서 벱궤를 수레에 싫어서 보내는데 만약 암소들이 다른 길로 이탈하지 않고 여호수아가 살던 곳인 베세메스로 바로 가면 자기들의 땅에서 이루어진 재앙이 하나님 때문이고, 그렇지 않고 제멋대로 가면 우연으로 생각하기로 합니다. 그런 마음과 계획을 갖고 법궤를 수레에 싫고 베세메스로 보냈는데 암소 두 마리는 다른 곳으로 가지도 않고 똑바르게 베세메스로 갑니다. 그것을 보고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신 것으로 이해를 하였답니다. 베세메스 사람들은 법궤가 돌아오자 기뻐하면서 암소를 하나님께 제물로 드립니다. 그러나 그곳 사람들이 법궤 안을 들여다 본 일로 인하여 들여다 본 많은 사람이 죽습니다. 법궤와 하나님을 두려워한 베세메스 사람들은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 집으로 보내서 엘리아살이 법궤를 20년 동안 관리하게 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소집해서 회개의 금식 기도를 드리는데 이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올라 왔습니다. 사무엘과 백성들이 기도를 하자 하나님께서 천둥소리로 블레셋을 두렵고 움츠리게 하여서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고 예전 빼앗겼던 땅들을 차지하게 하셨다는 말씀이 오늘 우리들이 읽은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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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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