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말하면 유다는 요셉의 마음을 녹였고, 울음으로 형제들을 환영하게 하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우선 진실에 기초를 하였습니다. 하나도 허위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 요셉의 마음을 녹인 것은 저는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하나는 아버지 야곱이 라헬의 아들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었고, 이제 성숙한 야곱의 아들들이자 요셉의 형들은 그 아버지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음을 유다는 말로 증언했습니다. 또 하나는 요셉을 잃고 힘들어 하신 아버지를 유다가 잘 증언하였습니다. 요셉을 잃고 힘들어 하신 아버지가 이제 남은 베냐민까지 잃고 힘들어 하실 것을 안타까워하는 자기와 형제들의 효도를 보면서 요셉은 마음을 열은 듯합니다. 예전에 자기를 미워하고 시기한 것은 그런 아버지를 형들이 싫어한 것인데 이제 장성하여서 그 아버지의 실존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서 그 아버님께 효도하는 것을 좋아한 듯합니다. 물론 자기를 사랑한 아버지에 대한 동경과 연민이 가득하였을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진정성을 기초로 한 사랑이 있어야 하리라고 이해합니다. 물론 지금 요셉에게 자기를 진술하는 유다는 요셉이 자기의 동생인 것을 모르고 합니다. 따라서 그의 진술과 아버지를 향한 효도는 진심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만큼 유다와 형제들은 장성하였습니다. 장성한 사람은 어른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드리고 그 모습 그대로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은 철없을 때 인생을 몰랐을 때이고, 성숙하여 인생을 알면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존경과 효도까지 더한다면 효자, 효녀가 됩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드리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 있는 부모님은 복이 있는 분들이십니다. 장성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여 드림은 주위에서 존경받고, 부모님께도 사랑받는 그런 아들과 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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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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