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설복에 손을 든 모세는 드디어 고향으로 향합니다. 먼저 장인 이드로에게 이집트로 갈 것을 알려 드립니다. 장인이 그다지 연세가 많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40년을지냈고, 결혼을 할 때가 광야 생활을 시작할 때니까요. 그리고 나중에 그 장인이 딸과 손자들들 보기 위하여 찾아오셔서 모세에게 일을 나누어 줄 것을 충고하시고, 모세가 길 안내와 다른 것들을 부탁하면서 함께 동행하자고 부탁을 드린 것을 보면요. 자, 그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이 문제를 말씀드린 것은 아시겠지만 모세의 사람 정리입니다.야반도주하듯이 그리고 자기가 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그냥 제 마음대로 하는 것과는 달리 잘 정돈하면서 일을 하는 모세의 인품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되어 한 가지만 더 나누면 자기가 돌아온 다리를 부태우지 말라는 서양 속담입니다. 언젠가 그 사람과 만나게 됩니다. 도움을 줄 관계, 도움을 받을 관계가 있습니다. 도움을 받을 관계라면 관계의 다리를 부섰거나 불태운 것은 결코 지혜롭지 못하다는 지혜입니다. 사람관계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모세의 손에 지팡이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람임을 알리는 그리고 주님께서 자기와 동행하시고 도우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물론 우상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에서 또는 나의 말이나 행동 중에서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 있습니다. 기도가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본인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기도하라는 큰 도구를 주셨습니다. 본문에서 할례를 행한 아내 십보라의 행동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일반 백성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때부터 할례를 행하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려 주십니다. 네 스스로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할례란 받고 할례를 행한 사람임을 알고 알려야 합니다. 또 하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바로에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맏아들이란 표현을 하게 하십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시며 그들을 돌보시고 기대하신다는 표현입니다. 그렇다고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고백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나 성서들에서예수를 주로 믿고 섬기는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지위와는 다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을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고 표현했을 것이고,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르던 예수님을 미워하거나 시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처럼 아끼고 관심을 가지심음을 바로에게 알게 하셨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여야 합니다. 또 한 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모세가 이집트로 돌아갈 땐 지금처럼 스마트 폰이 있지도 않았고, 와이피이가 있어서 형 아론과 교신할 수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릴 때처럼 전화나 전보 역시 없었습니다. 무엇으로 형 아론과 누나 미리암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물론 형 아론이나 누나 미리암을 찾게 되면 모두 만날 수 있었겠지만 그런 것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본문는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모든 것을 말하여 주셨다(4:28)고 합니다.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되지요? 네, 하나님께서는 말씀만을 하시지 않고 말씀하신 것을 실천하셔서 하나님하면 정말 신뢰하실 만한 분이심을 확신하게 하십니다. 모세가 자기는 말을 못한다고 하자 그러면 너의 형 아론을 너의 대변인으로 세우자고 하셨는데 그것을 실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본문에서 크게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일하게 하시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람임을 분명하게 정리하고 시작하신다는 것입니다. 모세에게는 하례를 통해서 하셨습니다. 두번째는 하나님께서는 지나가는 말이나 헛말을 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과 딸로 세우시고 많은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때문에 아슬아슬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도 있지만 결코 위험하거나 힘들지 않음을 생각하시길 권면합니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면서 든든히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때문에 든든하고 평안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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