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는 심판을 선포하는 일에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사흘 길을 걸어야 하는 니느웨 성인데 요나가 한 일은 사흘에 삼분의 일이 되는 하룻 길만을 걸으면서 심판을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높은 사람부터 낮은 사람까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 모두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참회하였습니다. 왕이 그 소식을 듣고, 본인이 솔선수범함은 물론이고, 금식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민이 그렇게 참회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의 참회와 회개를 기대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그들을 심판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셨습니다. 이것을 보고 요나는 매우 화를 내면서 그들이 회개하면 용서하실 하나님을 알기 때문에 스페인으로 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니느웨가 멸망할 것을 기다리는 요나에게 박넝쿨을 자라게 하셔서 더워하는 요나를 쉬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벌레 한 마리를 보내셔서 박 넝쿨을 갈아먹게 하셨습니다. 다시 뜨거워진 요나는 죽여달라고 불평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너는 수고를 하지 않은 박넝쿨이 없어진 것을 그토록 애지중지하는데 12만 명이 사는 니느웨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느 것보다 자비로우십니다. 물론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불의와 잘못을 넘어가지는 않으십니다. 공의를 지키고 선한 것을 기대하십니다. 율법과 계명 그리고 잘못된 것을 고치느라 첫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에게 경고하신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니다. 첫 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하셨습니다. 정의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회개하고 돌아와서 정의를 회복할 때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의 정의와 자비를 배워서 별과 같이 빛나는 진리의 향기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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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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