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 의해서 끝이 났습니다. 앗수르는 혼합정책을 써서 북 이스라엘 사마리아 사람들을 다른 나라로 보냈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북 이스라엘 사마리아 성으로 데리고 와서 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와 종교를 섰게 하였습니다. 그 정책은 남 유다 사람으로서는 사마리아 사람을 더 멀리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 유다에서 주님께서 여 예언자 훌다를 통해서 예언하심처럼 요시야 왕이 죽자 남 유다를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상태가 되게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훌다를 통해서 요시야가 어려움을 보지 않도록 일찍 데리고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요시야는 이집트의 느보가 북방 정벌을 하러 가는 길목을 막고 전투를 벌이다가 죽습니다. 전쟁과 승리의 왕이신 주님께서 믿음의 왕을 전쟁에서 죽게 하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남 유다가 급속도로 쇠잔해 지고 마침내 멸망하는 것을 보면 훌다를 통해 요시야를 먼저 데리고 가심이 그를 보호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요시야 이후의 왕들을 보면서 사람의 미련함과 욕심은 어쩔 수 없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라가 매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주님께 돌아올 생각은 하지 않고 주님을 떠나서 우상을 숭배하고, 백성을 괴롭힙니다. 나라가 곧 망할 위기인데도 궁전을 화려하게 치장을 합니다. 이는 마치 곧 죽을 사람이 자기가 갖고 있는 재산을 나누지 않고 꽁꽁 싸맬 뿐 아니라 더 많은 재산을 증식하기 위해서 집중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뭘합니까? 곧 죽을 텐데 어리석음과 욕심을 어떻게 떠날 수 있겠습니까?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서 그리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서 망합니다. 이것은 이미 주님께서 므낫세 때문에 망하게 할 것이라고 하신 현상이므로 크게 낙심하거나 실망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를 망할 것이나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해서 귀환하게 하고, 성전을 회복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문 마지막에는 70년이 지난 후의 이스라엘을 알려 줍니다. 페르시아에 고레스란 왕이 등극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유다로 보내서 성전을 회복하게 하였다는 말씀입니다. 고레스가 왜 그랬을까요? 페르시아는 당시 중동을 다스린 종주국입니다. 이스라엘은 규모는 적지만 수많은 나라에게 대항을 하였고, 다윗과 솔로몬 때에는 일대를 주름잡았던 눈에 가시 같은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를 뭐가 좋다고 특히 그들에게 새겨진 야훼 신앙의 중심인 성전을 다시 세우도록 하겠습니까? 네, 여기에 주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바벨론에게 망하고 유배되나 70년이 되면 돌아오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고레스란 왕을 세워서 주님께서는 그를 자신의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주님 신앙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나라와 세계를 움직이시는 주님을 깨달으면서 굽혀 경배하고 겸손히 주님의 말씀과 계명을 지키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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