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주님은 두 가지 역할을 하겠다고 하십니다. 심판자와 증언자가 되겠다고 하십니다. 심판과 증언에 대한 피고자는 점치는 자, 간음하는 자, 거짓으로 증언하는 자, 일꾼의 품삯을 떼어먹는 자, 과부와 고아를 억합하고 나그네를 학대하는 자, 주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이랍니다. 점치는 자에 대한 내용으로 중국집에 갔을 때 돈을 지불할 때 함께 주는 포춘 쿠키가 있습니다. 그 안에는 포춘이 담겨 있는 내용의 글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행운을 주는 소식이 있고, 때로는 격언이나 충고를 주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 내용들이 마음을 즐겁게 해 주기도 하고, 복권을 사게도 합니다. 오래 전에 저는 그 포춘 쿠키와 종이 보는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제 마음이 그것에 따라 약간은 적셔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말에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는 말이 있듯이 아마 그런 행운이나 미래의 것에 대한 허영심이 발동한다면 언젠가는 점에 대한 생각도 열려질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간음하는 자 이성에 대하여 음란한 생각만 해도 간음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셨고,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을 때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을 수 없다고 하여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갔습니다. 결과로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큰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시각과 경고에 따르면 요즈음은 간음하기가 너무 쉽습니다.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것이 음란하고 간음으로 유혹을 하기 때문입니다. 간음에 빠지지 않을 방법은 주님의 은혜로 성령이 충만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쉽게 범할 수 있는 것은 과부, 고아, 나그네를 학대하는 일을 것입니다. 없는 자들에 대하여 돌보지 않는 것 하나님께서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본문은 주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을 제일 마지막에 둡니다. 다른 것들을 미리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실까요? 주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으로 어떤 것들이 있고, 경외하는 것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님을 경외한다면 점치는 것, 간음하는 것, 거짓 증언하는 것, 일꾼의 품삯을 떼어먹는 것, 어려운 자들을 학대하는 것들을 두려워하면서 최선을 다해 본인의 소임을 실천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일은 종교 행위만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나타나야 할 일들입니다. 주님을 경외할 수 있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기다리는 사람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경외가 생활과 몸에 배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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