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이후 첫번째 날입니다. 어제밤은 비가 많이 왔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덕분에 꽃 가루도 거의 없어진듯합니다. 어제밤에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을 기상 예보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기상 예보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큰 비가 올 수도 있고, 천둥 번개의 소식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진이 많은 곳에서는 지진 경고와 해일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기예보나 지진 경고에 주의를 하지 않고 지내다 지진이 오거나 해일이 오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적의 동태를 알려주는 직함을 파숫군이라고 했는데 요즈음엔 척후병이라고 합니다. 본진 보다 앞에 가서 적의 동향을 알려줍니다. 보초나 척후병의 역할이 군대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적이 퇴각을 할 때나 공격할 때 적의 동향을 알려 주면 주력군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숫군, 그러니까 척후병과 보초로 세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길 파숫군이 주님의 말씀, 특히 심판의 경고를 전파해서 듣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백성이 받지만 그러나 파숫군이 징계의 심판을 전하다가 곤경을 당할까 두려워하거나 게을러서 하지 않아서 백성이 회개를 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파숫군이 감당해야 한다고 합니다. 파숫군의 역할을 말씀하시면서 주님의 마음을 알려 주십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은 심판과 징계가 아니라 회개하고 돌아와서 은혜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해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의인이라고 인정을 받은 사람일지라도 잘못을 하였으면 당연히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반대로 악인이었어도 심판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그는 징계를 받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징계가 없으면 사생아라는 히12:8절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지만 그가 죄를 지었을 때 감당하기 힘든 징계를 받았음을 기억합시다. 주님께서는 그가 의인이나 악인일지라도 잘못을 했을 때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그것을 전달하는 사람이 파숫군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잘못을 했으면 회개하고 은혜 안에서 평안히 안전하게 살도록 파숫군은 제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본인이 주님을 앞서서 심판하고 비난하는 그런 잘못도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 세워서 보내신 파숫군으로 주님께 집중하고 사랑으로 심판을 선포하는 신실한 주님의 종이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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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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