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구조를 잘 아실 것입니다. 성막엔 뜰이 있고, 뜰 안에는 번제단이 있습니다. 번제단에서 번제를 드리면서 죄를 용서받습니다. 그 후에 화목제를 드리고, 제사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성소와 지성소의 은혜의 보좌에서 주님을 만나 뵙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뵙는 가장 기본은 죄의 씻음입니다. 번제물을 드리며 번제를 통해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습니다. 그런 후에 의로움이 회복되고 경건을 쌓게 됩니다. 그렇게 경건이 회복되면 고난이 와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게 됨을 시인은 고백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본문 10절에서 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사랑이 넘친다고 고백합니다. 영원한 번제단의 번제물이 되셔서 죄를 용서해 주셨을 뿐 아니라 제사장이 되게 하셔서 성소와 지성소에 직접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뵙는 영광이 되게 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예수님은 예수님의 피로 의롭고 경건하게 된 믿음의 사람들이 은혜의 보좌에서 주님을 뵙게 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하늘 보좌 우편에서 의롭고 경건한 자들을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 은혜를 아는 우리로써는 경건에 더욱 힘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의 간단한 설명을 기억하면서 본문을 읽으시면 은혜가 많이 되실 것입니다. 본문은 시32:1~11절입니다. 1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2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3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5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6 경건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모두 주님께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7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를 재난에서 지켜 주실 분! 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시니 나는 소리 높여 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렵니다. (셀라) 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9 "너희는 재갈과 굴레를 씌워야만 잡아 둘 수 있는 분별없는 노새나 말처럼 되지 말아라." 10 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사랑이 넘친다. 11 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너희는 다 함께 기뻐 환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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