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갈라디아의 교회들에서 이루어지는 현상을 보고 당황한 내용이 본문에 있습니다. 갈라디아 지역에서 신앙을 갖게 된 것은 율법을 지켰기 때문이 아닙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를 믿고 난 후에 그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여러 가지 은사들을 체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 생활한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이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성령과 기적을 체험한 것이 유대교의 전통이 아니라 주 예수를 믿었기 때문이 아니었냐고 묻습니다. 나아가서 아브라함을 조상이라고 부른 것은 유대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믿음 때문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갈라디아 교회의 교인들이 유대교로 돌아간 것은 여러 가지를 상식적으로 영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복음을 선포하고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너무나 힘든 일이었는데 그들이 예수님을 떠나는 것은 너무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떠나서 유대교의 전통으로 기울어진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와 목회자를 공격하고 돌아서는 교인들을 볼 때 상식적으로 영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들을 모세의 제자라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당신들이 모세를 믿었다면 하나님을 믿어야 하고,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논리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일이 예수님 때에도 있었고, 바울 때에도 있었습니다. 교인들을 복음에서 믿음에서 유혹하는 목회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밥벌이를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좀 더 잘 되면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그렇게 합니다. 사역자의 안타까움입니다. 신학교에서 그런 사역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배웁니다. 그런데 목회의 현장에서는 꿩 잡는 것이 매라는 식으로 교회가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회자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개할 일입니다. 바울의 안타까운 질책을 들으면서 복음과 진리에 서서 교회를 든든하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힘쓰는 온전하고 건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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