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많은 자손을 허락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삭은 쌍둥이를 낳았고, 불행하게 동생 야곱이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복을 갈취당했다고 생각하는 형 에서의 보복이 두려워서 야곱은 외삼촌이 살고 있는 밧단아람으로 피신을 하게 됩니다. 아들을 떠나 보내는 엄마 리브가의 이유가 그다지 아름답지 않습니다.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은 큰 아들 에서를 배려하기 보다는 이미 타 인종과 혼인하여 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꾸짖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버지 이삭 역시 바르게 교정하여 주면서 아들 에서를 위로하기보다는 엄마의 논리에 빠져서 함께 에서에 대한 서운함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야곱을 축복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에서는 더 심각하고 못된 방향으로 나갑니다. 이미 혼인한 가나안 여인들이 있음에도 다시 큰 아버지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나 그의 잘못된 의지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번성을 합니다. 그들도 현실의 므슬림들처럼 아브라함을 자신들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물론 야곱도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지만 밧단아람으로 가서 아버지 이삭이 축복함대로 그리고 외삼촌 라반의 야비한 속임에 의해서 아내 네 명으로부터 열 두 명의 아들들과 딸 하나를 낳게 됩니다. 이삭과 야곱과 에서를 통해서 자식이 없는 집안이었는데 큰 민족이 되는 역사가 시작됩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인데 그들이 은혜 안에서 아름답게 큰 민족이 되는 주님의 역사를 시작하였다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저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에서의 아쉬움들을 보면서 교회가 부흥하는 역사를 생각합니다. 교회들이 이따금씩 좋지 않은 일로 인하여 분열합니다. 그렇게 갈라져 나간 교회들인데도 몇 년 후가 되면 든든히 설 만큼 부흥하게 된 것을 봅니다. 교회가 분쟁으로 분열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의 전략이나 복음 전파를 위해서 은혜롭게 나누어질수만 있다면 아름다울 것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복음 전파의 시작은 교회입니다. 복음 전파를 하는 교회의 시작이 아름답다면 부흥하고 장성하여서도 나누어진 교회들이 함께 협력하고 협조하는 아름다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 저희 교회가 나누어진 것은 분쟁하고 분열한 것이 아니고 교회 이전을 두고 이전을 원하는 사람과 기타의 의견을 가진 사람 그리고 당시 현 교회를 고수하던 분들과 그들 편에 선 사람들이 노회의 중재를 받고 나누게 되었습니다. 다행한 일이고, 주님의 은헤라고 봅니다. 현재로서 우리 교회는 부흥하고 장성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어려움의 고통을 넘어서서 우뚝서게 되었을 때에도 나누어짐에 대한 아픔이 없으므로 서로 협조하고 협력하는 아름다움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 교회가 부흥하여 나눌 수있을 때 우리 교회는 계속해서 교회를 나누고, 나눌 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교회를 나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주님을 머리로 하는 교회가 서로를 향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비난하고 원망하는 것은 본인들에게도 좋지 않고, 복음을 받아들일 세상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 현상을 알아야 하고, 또한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깨달았을 때 지체없이 서로를 축복하고, 나누면서 격려하고 실행하는 아름다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을 세상 끝까지 전파하는 것은 주님의 뜻입니다. 주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그날을 보면서 나누고 협력하며 사랑하는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개인과 교회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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