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제목에서도 밝혔듯이 본문은 그렇게 길지 않지만 메시지는 여러개입니다. 첫번째의 메시지는 전도서의 기자가 충고하였듯이 하나님께서는 간단하게 일을 하게 하셔도 사람이 일을 복잡하게 합니다(참고, 전7:29). 야곱이 왜 부모 형제 자기가 자란 고향을 떠나서 낯선 타향으로 가야했고, 그것도 혼자서 위험하고 고독하게 쫓기는 사람이 되어서 낯선 곳으로 가야한 이유는 주님을 앞서 나갔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도록 기다렸으면 되었는데 그리고 주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기다리며 보기만 했어도 되었는데 그것이 안 되었습니다. 물론 자기가 받아야 할 아버지의 복을 형이 받게 된다면이라는 가정과 위기가 조급하고 다급하고 하나님을 앞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것이 있으시고 하나님께서 하시면 화목하고 안정되게 하셨을 것을 하나님을 앞서다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혼자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야곱이 두렵고 외로움 속에서 돌을 베게 삼아서 잠을 자는데 주님의 천사들이 자기를 지키며 보호하여 주는 것을 경험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들판에서 들개나 짐승들에게 먹이감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지만 주님께서 천사들을 통해서 조금 도 건드리지 못하게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복잡하고 힘들게 만들어도 주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심을 야곱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세번째는 주님의 계획과 약속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사람은 이러저런 사람과 상황을 통해서 변하지만 주님께서는 아브라함 할아버지, 이삭 아버지에게 하신 그 말씀을 야곱에게도 하여 주십니다. 야곱이 비록 도망자처럼 피신하고 있어도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대하셨던 같은 위치와 강도로 축복하여 주십니다. 자손을 땅의 티끌처럼 많게 하여 주겠다는 말씀과 땅의 모든 백성이 너의 자손 덕에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여 주십니다. 야곱에게는 더 하여 주는 것이 있습니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는 말씀을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늘 야곱과 함께 하여 주실 것이고, 주님께서 야곱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룰 때까지 야곱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늘 좋으신 하나님을 노래하며 찬양하는데 그 말씀을 다시금 확신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도망자의 신분이라 하더라도 전혀 그것을 개의치 않으시고 오히려 더 많은 복을 약속하여 주십니다. 네번째의 메시지는 야곱이 주님을 그제야 깨닫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이곳까지 계시는데 내가 그것을 미쳐 몰랐다. 또 하나는 주님께서 약속을 지키시면 자기가 주님께 십일조를 바치겠다고 합니다. 십일조란 주님의 것 중에서 십분의 일을 주님께 돌려드림으로써 자기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다섯번째 메시지는 자기가 주님에게 받은 은혜를 감사하면서 주님을 인정하고 주님께 약속드린 모든 것을 지키겠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베델이라는 돌을 쌓아둔 것입니다. 나름대로의 돌을 쌓아둔 것은 주님을 기억하고, 자기가 약속드린 것을 지키겠다는 결단과 고백을 표시하는 증표입니다. 이는 마치 남녀가 혼인을 약속할 때 그리고 결혼을 했을 때 한 몸이 되어서 사랑하고 존경하고 존중하겠다는 증표의 반지와 같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자기가 주님의 사랑을 받고, 주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고, 자기 또한 주님을 위해 살겠노라는 증표를 만들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행하게 하셨고, 나중에 모세도 하고, 아내 십보라를 통해서 아들들에게도 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를 통해서 남자들에게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마음에 할레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스스로 점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에게 주님을 위해 결단하고 고백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든 증표가 있는지 그리고 주님께서 자기에게 너는 나의 것이야,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할게, 내가 너를 축복한다. 라는 증표가 있는지 점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몇 개가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제게 만들어 주신 것들입니다. 주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도 좋고 자기 스스로가 만든 것도 좋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신앙의 대상도 아니고 더더욱 우상도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과 주님을 향한 자기의 믿음의 고백과 결단이 담긴 것입니다. 오늘 메세지들을 통해서 무엇을 깨닫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시인의 충고처럼 기다리라는 말씀 그러면 주님께서 순조롭게 그리고 은혜롭게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이 새겨지고, 주님께서 만들어 주신 저에게 있는 흔적(스티그마)가 생각납니다. 주님을 앞서 나가서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만들지 않아야 하겠지만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셔서 아무도 건드리거나 해를 행하지 않게 하여 주십니다.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주님을 위해 힘껏 사는 믿음의 사람이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0 Comments
Leave a Reply. |
Archives
July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