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여러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제일 먼저 총독의 병사들이 나옵니다. 자신들의 상관인 빌라도가 예수님을 처형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예수님에게 장난질을 하고, 못살게 굽니다. 예수님도 그들의 어리석음을 보셨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이 행하는 것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어리석게 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번째의 사람은 구레네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힘들어서 못 가시자 예수님의 십자가를 강제로 지고가게 된 사람입니다. 그도 나중엔 예수님의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롬16:13, 막15:21). 제자들이 옆에 있다가 예수님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져 드렸으면 그 제자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고 좋았을까만은 그렇게 한 제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은 아무도 기대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한 제자도 남겨 두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해골 곳이란 곳에 이르셨을 때 군인들은 쓸개즙을 마시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맛을 보신 후 거절하셨다고 합니다. 쓸개즙은 마취제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달아매어야 했습니다. 아픔을 잊게 하기 위해 그것을 마시게 해 드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안 마시셨습니다. 뼈를 관통하는 아픔을 그냥 다 받아들이시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군인들이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아서 나누어 가졌답니다. 군인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하고 싶은 대로 했겠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두 강도 사이에 메 달리셨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성전을 허물고 사흘만에 짓겠다고 한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조롱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나 구원하므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들과 함께 장로들과 대제사장들이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나 보다라면서 조롱하였고, 이스라엘의 왕이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예수님의 죽음을 알았을 텐데 전혀 어둡습니다. 악인은 보아도 보지 못하여 알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한다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장로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을 행인들과 함께 예수님을 조롱하면서 스스로를 속이는 것을 알지 못했을까요? 참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행한 것을 스스로 덮고 있는데 그들은 가책을 못받는 것일까요? 못 받고 있다면 참 가련한 사람들입니다. 모두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시지 않았을까요? 저를 용서하여 달라면서. 늘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양심을 울리며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뜻을 따르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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