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을 로마로 압송하는 로마 병사들은 바울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죄수들을 압송하는 로마 병사 백부장은 겨울바다가 위험하므로 아름다운 항에서 겨울을 나고 로마로 가자는 바울의 의견을 무시하고 선장과 선주의 말을 듣고, 뵈닉스로 항해하다가 유라굴라라는 무시무시한 태풍을 만납니다. 그들은 2주 동안 태풍에 휩싸여서 짐은 물론이고 생명까지 잃어버릴 위기에 봉착합니다. 그때 다시 바울이 나서서 자기가 주장했던 내용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자기를 인도하시는 예수님께서 이 배에 탄 사람의 생명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하시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푸라기라도 붙잡아야 할 상황에서 백부장은 바울의 메시지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말대로 그들은 태풍 속에서도 살아납니다. 그러다가 다시 그들이 정박한 몰타 섬 앞에서 배가 파선되는 또 다른 위기를 당합니다. 그때 로마 병사들은 죄수들이 도망갈 것을 걱정하고 그들을 죽이려 하였으나 백부장이 바울을 살리려고 죄수들을 죽이지 말라고 하여 배에 탔던 276명이 모두 살아서 몰타섬으로 상륙합니다. 몰타 섬에 올라간 사랆들은 몸을 따뜻하려고 불을 피웠는데 나무를 줍던 바울이 뱀에게 물립니다. 물린 모습을 보고 몰타섬의 주민들은 그가 신의 도움을 받고, 태풍에서는 살아났으나 살인죄와 같은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났어도 죽지 않자 마음을 바꾸어서 바울을 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몰타섬의 추장 보블리오는 자기 집에 그들을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는데 마침 그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안수하여 기도하여 주어서 추방의 아버지를 낫게 하여 줍니다. 그 일로 바울과 함께 한 사람들은 그곳에서 삼 개월동안 머물며 겨울을 납니다. 그리고 다시 로마로 가서 재판을 받기까지 마음껏 사람을 만나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그곳으로 찾아오는 유대인들에게 주 예수님에 대하여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통해 복음을 전해 들은 사람들 중에 어떤 이는 믿었고, 어떤 이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한다는 입장을 피력합니다. 주님이 인도하셔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생명을 걸었던 바울을 짧은 시간 안에 죄수의 몸으로 왕과 총독, 그리고 백부장, 천부장 또한 평민 모든 사람들을 만나게 하셔서 그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은혜 중에 로마까지 가게 하셔서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바울은 죄수의 몸에서 백부장의 고문이 되게 하셨고, 백부장이 바울을 위한 사람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바울의 여정을 통해 주님의 능력이 얼마나 크고 영향력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주 안에서 힘껏 사역하고 봉사할 때 능력의 주님께 기쁨을 드리며 마음껏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주님의 인도를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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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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