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어에 연목구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물고기를 구하러 나무로 올라갔다는 말입니다. 가룟 사람 유다가 예수님을 넘겨준 후 판결을 받으시는 것을 보고 뉘우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자기가 받은 은 삼십 닢을 장로들에게 되돌려 주면서 "내가 죄 없는 피를 팔아 넘김으로 죄를 지었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대제사장이 이제 그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할 범위를 넘어섰다고 하자 유다는 은돈을 성전에 내 던지고 스스로 목을 메달라 죽었답니다. 저는 유다가 잘못한 몇 가지가 보입니다. 첫째, 그는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언제나 동상이몽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하나님께 나아가야지 왜 대제사장들에게 갑니까? 예수님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더더구나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죽이는 자들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유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선용하지 못했습니다. 유다는 일찌기 예수님을 통해 말씀을 들음으로 그리고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자비로운 사역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배울 수 있었던 기회들을 잃어버렸습니다. 두번째의 잘못은 잘못을 깨닫고 고백해야 할 곳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십니다. 대제사장에게 갔다는 것 여전히 사람들끼리 해결하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다툼과 분쟁과 거리가 있을 때 그런 사람과 화해하고 화목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대제사장들은 자신과 불화하거나 나누어진 사이가 아니라 공모를 한 사이였습니다. 그것도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공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자들에게 있던 일을 없던 것으로 하자, 나의 잘못이다. 라는 시도는 하나님께 가아야 할 방향을 악인들에게 가서 행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세번째의 잘못은 자살입니다. 대제사장에게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대답을 들은 유다는 기가 막혔을 것입니디. 그래도 여전히 가야 할 곳은 악인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을 찾지 뵙고 회개하지 않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무책임하고 악인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유다 아니라 베드로도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더더욱 우리들도 잘못할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십시다. 하나님, 예수님만이 우리들의 회개를 들으시고, 잘못을 용서해 주십니다. 스스로 악한 길을 선택하게 되면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도와 달라고 소리를 질러야겠죠. 그리고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아십니다. 우리들이 연약해서 가룟 유다보다 더 크고 더럽고 무서운 죄를 지을 수 있음을... 주님께 용서를 받고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아야 합니다. 죄에서 벗어나서 가볍고 내일이 보이는 희망있는 영원을 향해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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