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시야 왕은 예루살렘을 52년 동안 다스렸답니다. 웃시야가 하나님의 종 스가랴의 도움을 받아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잘 섬겼으므로 하는 일마다 잘 되게 하여 주셨답니다. 그런데 웃시야 왕이 힘이 세어지면서 교만하게 되더니 주님의 성전 안에 있는 분향단에다가 분향을 하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역대기 기자나 성서 기자는 이유불문하고, 그 일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일이라고 지적합니다(대하26:16). 제사장들의 저지를 무시하고 분향단 옆에 서 있는 향로를 들고 막 분향하려다가 저지하려는 제사장들에게 화를 냈는데 그의 이마에서는 이미 나병이 생겨났답니다. 그 일로 웃시야는 성전을 출입하지도 못하고, 별궁에 격리되어 여생을 보냈답니다. 그 아들 요담은 아버지의 불미스런 일을 경험하여서였는지 성전의 일은 관영하지 않았지만 주님께서 보시기에 바른 길을 걸으며 올바른 일을 하여서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왕이 되었습니다. 죽어서도 다윗 성에 장사되었답니다. 그의 아들 아하스가 문제입니다. 그는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걸었던 믿음의 길을 걷지 않고, 북 이스라엘 왕들이 걸었던 그 길을 걸었답니다. 전쟁을 하면 패배하여 조공을 바쳤습니다. 앗수르의 힘을 빌리기 위하여 성전의 기물까지 갖다 바쳤어도 아수르의 도움을 받지 못했답니다. 블레셋은 물론이고, 에돔, 암몬, 모압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는 주님께 더욱 범죄하여 자기를 친 다마스쿠스 사람들의 신들에게까지 제사를 지내면서 '시리아 왕들이 섬긴 신들이 그 왕들을 도왔으므로 자기도 그 신들이 도울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오히려 자신과 나라를 망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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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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