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네 가지 이야기입니다. 첫째는 재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아야바의 관저에 모여서 예수님을 잡아서 죽이려는 모의를 꾸밉니다. 그러나 유월절에는 죽이지 말자고 합니다. 유월절은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모이는 때이고, 그렇게 되면 소동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으로 오셨고, 그때 죽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셨습니다. 종교의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가진 생각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계획과 어긋남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은혜를 입었던 여인이 향유 옥합을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것을 갖고 예수님은 이 여인이 자신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여인이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번째의 이야기는 가룟 유다의 이야기로 그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목숨을 죽이려는 것을 알고, 그들에게 가서 자신의 스승 목숨을 넘겨주면서 은돈 서른 냥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네번째의 이야기는 가장 처음이고 먼저의 이야기로 예수님께서 본인은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 되고, 그때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죽게 되는 네 가지의 이야기에서 가장 먼 이야기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모르기도 하고, 어긋났던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 영적인 사람들이라고 자청하는 사람들인데 예수님의 말씀대로 영적으로 소경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깝지만 사람으로서 하지 않아야 할 가룟 유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였던 여인은 비싼 옥합 향유를 예수님께 붓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린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알고 계신 예수님은 어떤 마음을 가지셨을까요? 예수님의 네 가지 이야기 중에 자신은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요? 예수님의 죽음을 알고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이되 여인처럼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드려서 예수님을 존귀하게 해 드리는 믿음의 사람이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0 Comments
Leave a Reply. |
Archives
February 2021
|